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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 망친 범인한테 미쳐서 내일없는 사람처럼 뛰어드는 태주 이해는 갔지만
치광 말처럼 왜 배후에는 관심없고 거북이만 조지려는 걸까 의문은 있었거든
근데 오늘 과거씬 하나로 태주 서사 다 설명되는 듯

김강욱 인격살인 오지더라
손가락 하나씩 잘라놓고 태주가 증거 말하겠다고 했는데도
응 어차피 넌 불게 되어있어 근데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자를 건데 니 손 자를까? 남편 손 자를까? 그건 너가 선택해야 됨^^
그 선택으로 결국 태주는 자기 밑바닥을 본 거잖아
벌어진 상황 자체도 끔찍한데 그런 선택한 본인도 끔찍했을 거라고 봐

그 일 있던 날로부터 트라우마 치료 일부러 안받고 죄책감 가지면서 범인만 쫓다가 드디어 범인 잡았나 했는데 자기 인생 망친 새끼는 이미 뒤져버렸다네?
존나 허무해서 저번주 태주 표정 다시 생각나

전남편 7년전때랑 똑같은 상황 만들어서 태주한테 복수하는 것도 잔인하고
태주한테 이번에는 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 늘 궁금했다고 하는 것도 미친놈 소리 절로 나옴
사람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함..

태주가 이번엔 어떤 선택할지 모르겠지만 전남편 정신상태로 봤을 때 무슨 선택을 해도 예고처럼 영군이 손 자르려고 할 듯
끝까지 괴롭고 죄책감 가져봐라 이런 마인드일 거 같아
아니 태주 너무 찌통인데요 트라우마 극복은 할 수 있는 건지...
  • tory_1 2019.08.18 02:53

    김강욱 너무 편하게 감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사람 죽고 이런 사건 너무 많아서 단순히 남편 죽은거보다 (물론 그랬어도 트라우마겠지만) 그런 서사가 더 이해갔어... 나라도 그냥 미친놈한테 걸려서 다치거나 누구 죽거나 이런거면 원망하는 힘으로 버텨도, 내 선택으로(강제적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 손가락 더 잘리게 했으면 멘탈 나갔을거같아...

  • tory_2 2019.08.18 02:57
    태주 서사 너무 찌통이야ㅜㅜ전남편이 똑같은 상황 만들어서 소름돋음ㅜㅜ근데 태주가 말빨이 좋아서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해..얼른 본방 시간 됐으면
  • tory_3 2019.08.18 03:11
    태주ㅜㅜㅜㅜ 그날 자기 밑바닥을 봤고 자기혐오도 있을거고ㅠㅠ 손가락 하나씩 잘랐으면 증거 가지고 가지 왜 하나 더 자른다고 하고 그걸 또 선택하게 하냐고 진짜 완전 개쓰레기놈인데 김강욱 너무 편하게 죽은게 더 빡쳐
  • tory_4 2019.08.18 11:14
    안그래도 자존심 강한 사람이 자기혐오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폐해졌을지... 남편이 죽은거보다 남편이 살아있다는게 한태주를 더 괴롭게했을거 같고 거북이에 대한 목숨을 건 집착도 인정 222
  • tory_5 2019.08.18 12:01
    나도 한태주의 집착이 어제부로 100프로 이해됐음ㅠㅠㅠ자신의 밑바닥을 보면서 얼마나 자기 혐오에 빠졌을지ㅠㅠ너무 공감되고 슬펐음ㅠㅠ
  • tory_6 2019.08.18 14:39

    진짜 알고있던 것보다 더 심각해서... 거북이처돌이인게 이해가 됐어 ㅠ

  • tory_7 2019.08.18 16:20
    태주 서사 넘모 슬퍼ㅜㅜㅜㅜ행복해져라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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