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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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은 설정, 불안한 연기

SBS <배가본드>. 서울 발 모로코 행 비행기가 추락했다. 스물다섯 명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211명의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었단다. 애도의 뜻이 담긴 성명 발표를 앞두고 화장이 덜 마무리됐다며 세상 느긋한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지금 몸을 가누기조차 힘이 듭니다.” 기시감이 드는 쇼 한 판, 표리부동한 모습에 애써 잊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그 놈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괴감’, 누가 대통령 담화문 금지어로 정했으면 좋겠다.

숨은 킹메이커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는 대통령에게 추락한 비행기가 ‘다이나믹 시스템’의 최신 기종이다, 기체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예상대로 차세대 전투기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테러였던 것. 10조원이 오가는 사업권을 위해 수백 명이 탑승한 민간 여객기를 추락시키다니, 너무 무모하지 않나? 의아하긴 해도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는 것으로 이해하기로. 어쨌거나 정부며 언론, 어느 하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마당에 슈퍼맨 같은 주인공이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친다는 설정은 마음에 든다. 드라마에서라도 돈과 권력을 향한 저열한 야욕들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첫 회만 봤을 뿐이지만 <배가본드>의 성패가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베수지), 두 주인공에게 달렸음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다. 그러나 2화 예고의 “너 땜에 나까지 다 죽게 생겼다고 이 자식아.” 청춘 멜로물에 나올 법한 톤이 아닌가. 부디 기우였으면.


◆ 안방 블록버스터가 스타 캐스팅을 활용하는 법

<배가본드>는 고해리(배수지)의 등장 신에서도 같은 전략을 쓴다. 오픈카를 운전하면서 멋지게 나타난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는 다음 신에서는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인턴으로 위장한다. 실수 연발 인턴인 척하던 고해리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영사의 비리 증거를 찾기 위해 블랙 요원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 스타킹을 찢어 위기를 모면하는 첩보물의 고전 클리셰까지 굳이 끌어온 고해리 캐릭터 소개 신을 보는 동안, 시청자들은 ‘허당 인턴을 연기하는 블랙 요원 고해리를 연기’하는 스타 배수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하게 된다.

두 주인공의 캐릭터 소개 신이 끝난 뒤에는 드라마의 핵심 플롯으로 곧장 들어간다. 국방부 예산 11조 원이 걸린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둘러싼 음모와 테러가 전개되고, 두 주인공은 그 극적인 무대 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그리하여 서울에서 택시를 몰던 차달건이 하루 만에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날아가 고해리를 만나고 비행기 테러범을 추격하게 되기까지, <배가본드>의 질주에는 주저함이 없다. 불필요하게 복잡한 미스터리를 부여하거나 캐릭터의 사연, 입체적 악역 등을 부각하는 대신, 철저하게 두 주인공이 드넓게 활보할 수 있는 ‘판’을 까는 데 초점을 맞춘 이야기다. 스타 캐스팅을 내세운 수많은 작품이 단순히 스타의 힘에 의존하는 데 머무른다면, <배가본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 배수지의 매력을 한껏 끌어낼 수 있는 장치와 무대 마련에 집중한다. 적어도 첫 회에서 그 전략은 꽤 성공적으로 보인다.

◆ 장르 간 결합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의 정체

탕헤르를 배경으로 건물 옥상을 뛰어다니며 <제이슨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필사의 액션을 선보이는 차달건(이승기)은 근사한 볼거리이지만, 생계를 위해 스턴트맨 생활을 포기했다며 친구에게 토로하는 장면이나 조카 훈(문우진)과 다투는 장면의 차달건은 액션씬에서만큼의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다. 고혜리(배수지) 또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은 그럴싸하면서도 위장 신분인 ‘덤벙대는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인턴 직원’을 연기하는 순간은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어쩌면 필모그래피 내내 선 굵은 서사 전개에 강점을 보여온 장영철·정경순 콤비(<대조영>, <자이언트>, <몬스터>, <기황후> 등)와, 마찬가지로 장르적인 연출에 강세를 보여온 유인식 PD(<자이언트>,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가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라는 점이 그와 같은 톤의 차이에 일조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가와 연출의 문제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에서 오는 문제가 더 커보인다. 장르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는 첩보 액션의 장면들이나 감정의 콘트라스트가 강한 장면들은 근사하게 연기하면서, 정해진 답이 없고 감정선 또한 고저가 크지 않은 생활연기를 해야 하는 순간에는 제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이다. 복합 장르물의 매력은 각기 다른 장르 사이를 매끈하게 넘나드는 것에서 나오는데, 장르가 바뀔 때마다 두 주연의 연기 집중력이 달라지는 탓에 높은 문턱을 바퀴로 넘는 것처럼 덜커덩거린다. 시작과 함께 거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려면, 빨리 본격 미스터리 첩보물로 진입해 전력 질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921132047120
  • tory_1 2019.09.21 15: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2 10:31:53)
  • tory_2 2019.09.21 15:55
    난 이승기 예능 하나도 안봐서 그건 별로 안 거슬림. 그래도 이승기는 연기라는 걸 하는데 수지는 그냥 자기 자신이고 대사도 너무 씹히더라
  • tory_3 2019.09.21 15:58

    좀 그런 느낌이 있어 ㅋㅋ 예능으로 느와르 하는 느낌? 뭐 이후에 더 나아질 수 있으니 지켜볼까 싶긴햐...

  • tory_6 2019.09.21 16:00
    @2 222 이승기가 그나마 낫지 수지는 여전히 수지던데... 얘 작품 제대로 본거는 없지만 볼때마다 연기가 그런식이더라. 느낌이 아직도 수지.. 배우가 아니고.
  • tory_9 2019.09.21 16:17

    이승기는 예능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연기를 못하진 않아서 ㅋㅋㅋ 수지는 못해서 문제야 발성 대사톤 진짜 그거 구제불능이더라 못고쳐 광고에서마저 어색한데

  • tory_14 2019.09.21 16:57
    승기는 그나마... 수지는 역시나 수지 ㅠㅠ
  • tory_22 2019.09.21 18:37

    222 수지는 애초에 연기력 기대하는 사람 없고 비주얼 좋게 나오면 괜찮다인데 이승기는 예능 이미지 너무 강해서인지 연기에 집중이 안돼. 그것도 배우 능력치겠지만

  • tory_4 2019.09.21 15:58
    둘다 한결같이 나 연기한다 느낌에 무게감이 없어서 기대가 안됨ㅜㅜ 차라리 가벼운 로코가 잘어울릴듯
  • tory_17 2019.09.21 17: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7 15:07:48)
  • tory_5 2019.09.21 15:59
    문정희. 문성근같은 중견배우들은 연기 잘하는데 가장 분량 많은 저 둘 연기가..
  • tory_7 2019.09.21 16:01
    둘다 연기 못했는데 전엔 스타파워나 어려서 걍 넘어간거고 이젠 나이도 들고 연기로 승부봐야지 특히 이승기는 같은 방송국 예능 이틀하고 연달아 드라마 그연기로 무슨 자신감이래
  • tory_8 2019.09.21 16:08
    수지 연기 진짜... 뭐랄까 그 톤 자체가 안 잡히는 것 같아
  • tory_9 2019.09.21 16:16

    수지는 한결같이 너무 못해 솔직히 연기자 왜 하나 싶음 아이돌할때도 느꼈지만 끼가 없어 셀럽으론 호감이고 사람은 좋은데 배우로는 정말 아니야

  • tory_10 2019.09.21 16: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4 10:44:58)
  • tory_11 2019.09.21 16:19
    이승기는 그냥 소문난칠공주 연기에 머물러 있고
    수지는 그냥 가벼운 로맨틱코미디 하면 맞을것도 같은데 청승맞은 역할 아니면 어두운 역할만 맡는것 같음
  • tory_12 2019.09.21 16:33

    나는 둘 다 그렇게 연기를 막 발연기라고 할 정도까지 못한다고 생각지는 않거든. 근데 반대로 잘한다는 생각도 안 들어

    둘 다 원래 본인이 연예인으로서 갖고 있는 각자의 이미지가 강해서 드마라로 캐릭터 그 자체에 몰입되게 하려면 기존 본인의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 정도의 연기력이 있어야 하는데.. 경력에 비해 연기가 안 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이승기는 예능 이미지, 수지는 비타민같은 연옌으로서의 이미지, 드라마를 볼 때만큼은 그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캐릭 그 자체로 보이게 해야하는데 둘 다 그정도까지의 연기력이 안 돼.. 

    수지는 개인적으로 당잠사에서 기자연기 좋았고 조금씩이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번 드라마에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줘서 칭찬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과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ㅠㅠ

    그래도 이제 불과 첫 방 했을 뿐이고 분량도 너무 짧았으니 더 두고보려구.. 점점 더 나아졌음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지는 본인 이미지에 어울리고 본연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발랄한 로코도 해봤으면 좋겠어

    국정원 요원역할, 이런 건 좀 더 나중에 해봐도 되는 거잖아. 역할이 가진 무게감에 비해 배우의 나이나 분위기가 아직 어린 것도 있으니..

  • tory_13 2019.09.21 16:57
    ?엥 이런걸 스타캐스팅이라고 함....? 오히려 둘 캐스팅때문에 유명작가감독에 엄청난 조연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기대감이 낮아졌던거 아닌가 ㅋㅋㅋㅋㅋ그리고 단순 연기 문제라기보단 둘다 가수이미지?가벼운 이미지?라서 더 그런듯 둘다 아이돌 예능 이미지가 강할뿐
  • tory_2 2019.09.21 17:53
    이런게 스타캐스팅 아니야? 연기력이나 작품이미지보다 스타성이고 인기 많아서 캐스팅된...
  • tory_13 2019.09.21 17:57
    음...? 가수말고 드라마에서 스타성있는 배우는 아니지 않아? 인기많고 스타성 있는건 사람들이 그래도 일단 누구 나온다하면 기대하고 봐봐야지!! 하고 기대감 높아지고 관심 모으는걸텐데 그게 전혀 아닌거같아서ㅋㅋ단순 연기력 뿐 아니라 화면장악력이라던가 눈길을 끄는 뭔가도 없어서 문제잖아
  • tory_2 2019.09.21 18:39
    @13 내말은 그 진정한 의미같은게 아니라 보통 수사로 스타캐스팅이라고 할때, 꼭 드라마쪽에서 보장되는 연기력이나 그런게 아니라 일반적인 스타/인기를 말하는 거 아니냐는거. 나도 별로 만족하는 캐스팅 아닌데 스타캐스팅이라고 했을 때 그렇긴 하지 싶은 캐스팅이거든. 어차피 국내는 연기력 같은걸 보기보단 편성되는 배우냐가 중요하고 그 조건에는 둘다 맞으니까
  • tory_13 2019.09.21 20:17
    토리랑 나랑 같은 말하는거같은데 미안하지만 그니까 얘네가 그 스타성이 딱히 큰 경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ㅋㅋ나도 연기력 말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누구 나온다하면 드라마 보게하는 이름값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도 딱히 모르겠고 (수지는 그래도 아이콘으로 인기많기는 하지만) 대중 눈길 잡아끄는 장악력도 안보이고 여러모로ㅇㅇ 가수로서는 몰라도
  • tory_2 2019.09.21 21:09
    @13 나도 개인적으론 취향 배우들 아닌데 업계에서는 저 정도로 저 나이대에서 주연+꾸준한 청률 나름 낸 배우들이 적으니까. 첫화도 나름 청률 나왔고. 저 정도면 스타 캐스팅이라는 거임.
  • tory_34 2019.09.23 08:17
    @13 난 13토리말 어느정도 공감가는뎅
    연기자로써 기대감이 없는 주연들인데 스타캐스팅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갈수있다고 봄
    누구에겐 스타겠지만 누가봤을땐 믿고 거를수도 있는거라
  • tory_15 2019.09.21 17:00
    솔직히 수지가 다른 여자 아이돌 연기에 비해 못한다는 생각은 안들어 난 최근에 방영된 여가수 연기도 내기준 비슷하다고 생각 근데 수지는 자기역할보다 성숙된 역할을 맡아서 좀 자기 나이대랑 안맞는 역할을 하는것도 크다고봄 ㅇㅇ
  • tory_18 2019.09.21 17:37
    보통의 주연들하고 비교해야지...
  • tory_12 2019.09.21 19:48
    나도 그래 수지가 특별히 못한다는 생각은 안 들어 그렇다고 막 잘하는 건 아니지만.. 수지 아직 나이도 어린데 아직은 연기력이 더 중요한 무게감 있는 역할이나 전문직 역할 이런 것보단,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풋풋한 감성의 작품이나 본인 나이에 맞고 본연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캐릭터 위주로 좀 더 해봤으면 좋겠어 그럼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tory_16 2019.09.21 17:23
    그냥 둘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 그렇지만 보는 내가 어색함 근데 그걸 느끼는 시청자들이 한둘이 아니니 둘이 노력을 하든가 영리하게 작품선택을 하든가 해야지 뭐
  • tory_18 2019.09.21 17:36
    수지 전작보다 연기력 퇴보해서 깜놀
  • tory_19 2019.09.21 17:54
    수지는 작품할때마다 매번 연기력논란이네
    스스로 안창피할까
  • tory_20 2019.09.21 18:15
    둘다 캐릭터에 비해 무게감 없고 가벼운 연기를 해서... 조연들이 연기를 잘해서 더 비교됨. 이승기는 더킹때 인생연기했는데 그때보다 퇴보했고.. 수지는 역할에 비해 나이가 어리고 연기가 가벼워... 캠퍼스 청춘물이나 로코면 어울릴지 몰라도... 수지가 제일 미스캐스팅같아ㅜㅜ
  • tory_21 2019.09.21 18:19
    처음캐스팅떴을때 다들 연기걱정만했는데 까봐야안다고 그러더니 역시나...
  • tory_23 2019.09.21 18:47
    둘 다 무슨 역을 해도 이승기 수지로 보임....둘 다 연기 짬이 몇년 찬데 연기 너무 못해
  • tory_26 2019.09.21 19:16
    2222222 극중 인물이 아니라 이승기가 이승기하네 수지가 수지 하는걸로 보임
  • tory_33 2019.09.21 23:08
    3333 그냥 이승기 그냥 수지
  • tory_24 2019.09.21 19:06
    이승기 연기는 한효주랑 나온 무슨 유산 딱 거기서 멈춰있음
    그래도 드라마 때깔은 좋더라
  • tory_25 2019.09.21 19: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9 01:14:24)
  • tory_1 2019.09.21 19: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2 10:31:57)
  • tory_25 2019.09.21 19: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9 01:14:24)
  • tory_27 2019.09.21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5 22:56:02)
  • tory_28 2019.09.21 19:21
    이승기, 수지 둘 다 이름값으로 벌써 드라마 주연이 몇번째인데 아직도 뭔 역할을 맡건 그냥 이승기, 수지임. 그 둘이 주연인 가벼움이 배가 됨. 둘만 나오면 무슨 시상식 특집 영상 같아
  • tory_32 2019.09.21 21:38
    진짜 싫음...상이라도 안 주면 모르겠는데ㅋㅋ
    이승기 수지 혜리 차은우는 걍 항상 그대로야
  • tory_10 2019.09.23 1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4 10:44:58)
  • tory_29 2019.09.21 19:35
    화면장악력이 전혀 없어
    연기가 진짜 하나도 기대가 안됨
  • tory_30 2019.09.21 20:46

    둘다.... 연기력으론 문제같은데

    근데 나중에 시청률로 연말에 상 휩쓸겠지...

  • tory_31 2019.09.21 21:10

    예고편만 봐도 이승기 연기 넘 어색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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