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한테 자존감이 낮아지는 말이긴 했어도
그래도 꼭 필요한 말 같긴 했음
송아가 교수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거 지금 해나가 바로 터트려 준 거고
반주자가 한 말은 쎄게 말한 거긴 하지만
바이올리니스트가 반주에 이끌려간다는 거=송아가 연주에 자신이 없다
이것도 어느정도 계속 송아 레슨에서 계속 나왔던얘기라서 ㅇㅇ그만큼 흔들리고 있는 거니까
결국 이 한계들이 부딪혀서 터지는 날이 오긴 할 듯
결국 그 둘의 말이 지금 송아한테 와닿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한 빌드업 같더라. 지금 준영이랑 사귀면서도 정경이 만날때마다 흔들리는 거랑 같은 이치같긴함
그치... 그리고 지금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송아는 본인이 착해도 해나가 말했던 것처럼 본의 아니게 남 등쳐먹는 일에 일조하는 사람 될 수도 있음...
반주자 말은 세게 해도 성의 있게, 열심히 같이 해주는 거 같아
그런데 조교한테 무슨 힘이 있다고 송아가 앞잡이인 것처럼 말하는 건 이해가 안 가. 교수님이 나쁘다고 같이 욕이라도 하지.
바이올리니스트가 반주에 이끌려간다는 거 정경이도 했던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