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한테는 말을 해야지 알 수 있는 거고
이건 15년 서사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지고 있는 재능의 차이인 것도 있고 ㅇㅇ
정경이는 준영이 악보집만 바로봐도 차이콥 콩쿨이라는 거 바로 알 정도니까
콩쿨 얘기 정경이가 먼저 안다 ㅇㅇ 이거보단
재능+복합적인 이유까지 들어서
결국 송아가 완전히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접게 될 때
한번은 크게 터질 문제같긴 함
이게 단순히 접히지 않은 미련의 문제가 아니라 ㅇㅇ
이건 송아가 좁혀지지 않은 재능을 포기하고 성장통을 겪어야 비로소 실마리가 보이는 문제이기도 해서
갠적으로 준영이가 미련있다고는 생각 안함
다만 자길 몰아세우던 유교수까지 챙길 정도라면 그냥 박준영은 사람이 너무 고프고 외롭고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인 거지.
자존감 내핵 뚫는 송아한테는 지금은 그게 독인 거고.
지금은 아님.
송아가 저 길을 포기하거나 다른 선택지가 와야 가능한 타이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