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라디오 풀버전은 위의 영상을 클릭하면 됨!


https://www.nocutnews.co.kr/news/5275122


기사 전문은 위의 링크 클릭!


◇ 정관용> 없어요? 러브라인 없이 이렇게 또 인기를 끌 수 있나요?


◆ 위근우> 그런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로 반문을 하고 싶은 게 드라마 미생 때 러브라인이라는 것은 사실 되게 불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거 저는 한 번 방증이 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그때 미생 같은 경우 어떤 이야기가 또 있었냐면 원작에서도 러브라인이 없었는데 이것을 드라마화할 때 계속해서 러브라인을 요구해서 결국에는 그래서 케이블로 가게 됐었다라는 이야기가 정설로 있는데.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굉장히 훌륭한 오피스 드라마가 됐었던 거잖아요, 미생이. 저는 스토브리그도 그렇지만 스토브리그에서도 그런 거 없이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지만 좀 너무 한국 드라마가 관성적으로. 예전부터 그런 얘기 있었잖아요. 한국에서 의학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한국 법정물은 법정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그 한계라는 부분을 벗어나는 거에 있어서 분명히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데 여전히 그 통념에 지배됐었던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

.


◇ 정관용> 그런데 왜 그걸 물어봤냐면 이 드라마는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좋아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 위근우> 그 얘기가 사실은 이 드라마가 초반 입소문에 되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어요. 나는 야구를 모르는데 되게 재미있더라는 그게 있는데 그게 분명 야구를 알면 더 공감하고 더 재미있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게 많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기에서 그러니까 오피스물로써 그러니까 정말로 여기서 드러난 어떤 과연 비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싸운다고 했을 때 그것들은 사실 한국 조직에서 되게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되게 많은 거죠. 소위 형, 동생 하는 사이끼리 어물쩍 넘어간다거나 어떤 믿음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뭔가 방관한다거나 어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백승수라고 하는 외부인이 아니, 왜 이걸 이렇게 하는가. 정말 이 사람의 무기는 합리주의 하나거든요. 그냥 당신들이 갖고 있는 거는 통념일 뿐이다. 아까 머니볼 말씀해 주셨지만 머니볼이라는 영화가 사실은 그런 영화잖아요. 야구계에 통념이라는 게 있는데 이 사람이 아닌데, 그건 통념일 뿐이지.

.

.

◇ 정관용> 그럼 스토브리그는 이걸로 일단 끝내고, 4월달쯤 해서 이제 다시 한 번 시즌 오픈하고.


◆ 위근우> 그것도 가능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일단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것이 정말로 이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것이냐가 그건 실증될 때까지는 모르는 거지만. 하지만 우리가 그런 거죠. 정치도 그렇지만 절차적 합리성이라는 것이 제대로 됐을 때 우리가 그 결과가 좋을 것이다, 혹은 우리가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잖아요. 그런데 말하자면 지금까지 여기서 나오는 드림즈라고 하는 만년 꼴찌 구단은 그냥 야구만 못하는 게 아니라 절차적 합리성이라는 것이 완전히 무시돼 있었던 곳이었다라는 거죠.


◇ 정관용> 엉망진창이었군요.


◆ 위근우>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던 거죠.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자신이 몸담거나 혹은 경험해 봤었던 여러 조직들을 떠올리면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

◆ 위근우> 저는 그냥 지상파가 잘될 것이다라기보다는 지상파가 지금 잘 되는 이유를 지상파가 그 이유를 알면 계속해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 정관용> 이유가 뭐예요?


◆ 위근우> 왜냐하면 이야기가 좋으면 신인 작가라고 해도 정말로 이렇게 과감하게 편성을 하고 또 과감하게 연출에 힘을 주고 그럴 수 있다는 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작가의 이름값만으로 하는 것들이 되게 말하자면 잘못된 통념인 거죠.

  • tory_1 2020.01.22 1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5 22:29:12)
  • tory_2 2020.01.22 13:15
    야구는 거들뿐 사실상 오피스물이니까 ㅋㅋㅋㅋㅋㅋ
    회사에 대입해도 넘나 속터지고 공감되는거 많고요
    고인물들 제발 ,ㅡㅡ
    어쩌면 공통적으로 불합리한 부분들에 항상 불만 있는 대개의 을 입장의 우리들은 백승수같은 리더를 필요로하고 갈망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 tory_3 2020.01.22 13: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9 11:30:50)
  • tory_4 2020.01.22 14:41
    저 기자 갸빠라서 더 이입해서 보실 듯ㅋㅋㅋㅋㅋㅋ
  • tory_5 2020.01.22 14:46
    은근슬쩍 4월에 다시 한번 시즌오픈?
  • tory_6 2020.01.23 00:19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또 보고싶어 종방하면 슬플 것 같아ㅠ

  • tory_7 2020.01.23 12:46

    러브라인 없는거.. 진짜 없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 세영팀장도 능력 확실한 운영팀장 모습으로 조명되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매회매회 숨쉴틈 없이 사건사고가 터지고 인물들간에 긴장이 흐르니 그 쫄깃함이 너무 좋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라이언 고슬링 X 에밀리 블런트 🎬 <스턴트맨> 대한민국 최초 시사회 44 2024.03.27 1206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기생수: 더 그레이> 스크리닝 및 GV 이벤트 41 2024.03.25 2213
전체 【영화이벤트】 웰 컴 투 세포 마을 🎬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시사회 52 2024.03.21 4683
전체 【영화이벤트】 4.3 특별시사회 🎬 <돌들이 말할 때까지> 시사회 11 2024.03.20 420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56173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392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9433 잡담 피도눈물도없이) 친모한테서 아이 뺏어가는거 가능한거야?? 21:05 61
109432 잡담 반의반) 잔잔한 물결같은 사랑+스며드는 사랑 20:57 32
109431 잡담 세번째결혼) 보는 사람 나밖에 없니^^? 3 19:20 120
109430 잡담 열혈사제) 김쓰나미 신부님 당신 너무 멋져 1 19:08 55
109429 자료 눈물의여왕) [로얄리뷰]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백홍 쀼의 독일 씬 비하인드까지 담은 5-6화 코멘터리 1 17:46 111
109428 잡담 7인의부활) 검은 로브 뒤집어 쓴 사람 누굴까? 1 12:32 129
109427 자료 선재업고튀어) [캐릭터예고 FULL] “자꾸만 나를 지켜준다는 너🤍” 변우석X김혜윤의 덕계못 탈출 모먼트! 1 12:01 71
109426 완자 반의반) 🌗반반이들 보고파🌓 2 11:15 83
109425 기사 7인의부활) '7인의 부활' 거대악 깨부술 新 단죄자 등판.."첫 방송부터 반전 선사" 1 09:57 83
109424 자료 눈물의여왕) [스페셜 선공개] 본격 반격 시작하는 김수현🔥 숨겨진 배후 의혹 제시! 7 08:58 357
109423 자료 눈물의여왕) 모든 걸 처음 하게 만든 김지원X김수현의 첫사랑 서사 Full ver. 02:42 184
109422 잡담 눈물의여왕) 이 연출도 좋았다고 생각함 6 2024.03.27 842
109421 잡담 피도눈물도없이) 윤지창.... 6 2024.03.27 212
109420 잡담 드라마) 가벼운 터치로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주라! 예시있음 25 2024.03.27 374
109419 잡담 드라마) 인생의 롤모델 같은 여주 있을까? 27 2024.03.27 381
109418 자료 눈물의여왕) [셋투셋투] 백홍부부&곽동연과 함께하는 세트장 투어 대공개 1 2024.03.27 196
109417 잡담 눈물의여왕) 근데 해인이 이름 너무 예뻐 홍해인 4 2024.03.27 648
109416 자료 눈물의여왕) 김수현, 김지원 넷플 화보 4 2024.03.27 415
109415 자료 로얄로더) [로얄로더] 9화 선공개ㅣ[속보] 태오의 탈옥?!ㅣ디즈니+ 1 2024.03.27 84
109414 잡담 웨딩임파서블) 작가 전작이 <탑매니지먼트>던데 2024.03.27 40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5472
/ 547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