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ㅋ한드방에서 연재하다가
바빠서 더 이상 못하게 되었는데ㅠㅠ
(열심히 봐주었던 톨들 미안하고 고마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캡쳐하고 글 쪘었거든
아까워서 디토로 이전, 올려봄!
★
내 최애 여주고요..?
이런 여주 또 없읍니다...
~스압~
일단 여주 설난이를 소개할게
기문땅 과부촌에 사는 아이
몰락한 백제가문의 아씨 채화와
백제 왕 융(무령왕)의 사이에서 난 아이야
채화의 아빠가 융의 사촌아우인 동성왕을 독살해서 죽이는 바람에
당시 설난이를 임신한 채로 기문땅까지 와서 혼자 살게 됨
그때 따라나선 벙어리 구천이 채화와 설난 곁을 지키고
채화-구천 사이에서 설난이의 동생,
설희년이 탄생
씩씩하고 밝고 닭고기를 좋아하는(중요)
심성이 곱고
속이 깊은 딱 장녀 스타일인데
어느날 비적떼(사실은 자신의 숨겨진 핏줄)에게
가족처럼 지내던 과부촌의
용구네(용구 is 난이 첫사랑)와 꼬막네가 모두 살해 당하고...
ㅠㅠㅠㅠㅠ눈 앞에서 아빠 끔살 당하는데
아빠구천이 위험한 설희와 설난이를 두고 고민하다가
친딸인 설희를 껴안은 채 칼세례를 받으며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 죽어
아빠 살해당하는거 목격하는 동시에
아버지가 죽을 위기에 자신이 아닌 동생을 선택한 상황에서
설난이는 비적들한테 끌려 갈뻔함ㅠㅠ
과부촌의 비참한 참격의 과정에서 엄마 채화가 검에 눈을 베이고,
채화와 설난, 설희는 산 속 동굴로 피신함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설난이 너는 백제왕의 딸이라고
공주신분을 옵쁭 했지만...
사실 그걸 들은 건 설난이가 아닌 설희년이었어
엄마가 죽고 설희년은
채화가 아끼던 비녀를 들고 혼자 백제로 넘어감
설난이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 동생 설희년을 찾기 위해
혼자 험한 산길을 타고 여행을 시작해
여기까지만 해도 한드 여주 짠내 탑5는 거뜬히 찍을 수 있음ㅠㅠ
여차저차 그 산행 속에서
비적들을 소탕하던 백제완댜님☆ 명농을 만나게 되었고
명농은 첨에 자신이 비적인 줄 알고
미친년 코스프레를 하던 설난이 재능을
한 번에 캐치해서 위험한 시험 끝에
설난이를 백제로 데려가 비문으로 키워줄 것을 약속해
비문은 백제의 세작(스파이) 집단
암튼 설난이는 비문에 들어가게 되면
설희를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에
그 고된 여정을 시작함 ㅠㅠ
얼마나 고되냐면요......
★주의★
여주지만
적나라하게 줘터짐
이렇게 코피가 나고
눈탱이 밤탱이가 될때까지 쳐맞습니다..
궁에 들어오자마자
밥주겠다며 데리고 들어간 곳은
비문의 훈련장이었고..
싸워서 깃발을 차지한 사람만이 밥을 먹을 수 있음
세상에마상에..
이렇게 여주 굴리는 드라마는 난생 첨봄
((((설난이))))
설희 생각하면서 힘들고 아프지만 버텨내는 설난이
장정같은 남자들 사이에서
맨날 줘터지기만 하고
밥도 못먹고 심지어 잠도 선착순이라
훈련장에서 야외취침하고요ㅠㅠ
터지고, 비 맞으며 밤새고...ㅠㅠㅠㅠ설난아...
고생도 정도껏이지
성장캐 여주들이 고생해봤자지,
지혜로 극복 가능하다 아냐?????
라고 묻지 마새오..
이곳은 그저 몸빵이어라..
지혜고 나발이고는 2차적 문제여라..
똘때아재가 설난이 챙겨줘서
하루는 겨우 안에서 잘 수 있었지만
밥한톨 못먹었제..우리 설난이..
ㅠ___________________ㅠ
주먹밥 먹고 잠든 망구 손에 붙은 밥 띠어 먹음
어느날 아침
결의에 찬 얼굴로
훈련장에 먼저 가 깃발을 잡고 앉아있는 설난이
전날, 밥 먹다가 엄마 채화의 환영을 봤음 ㅠㅠ
설희는 어디있냐는 채화의 물음에 엉엉 울던 설난이..
다음날 각성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성해도,
그래도,
10대 후반 여자아이일 뿐이라구욧!!!!!!!!!!!!
ㄴㄴ
존나 잘싸움
오기로 버티는 설난이
어??? 한번을 안봐줘, 한번을???????
빡이 쳐요 안쳐요??????
나는 한놈만 팬다★
설난이의 패기에
놀란 망구와 똘대성...
결국 그날 밥도 먹구
점점 비문의 훈련 생활에 적응해나감
점점 더 독한 마음으로
버텨내는 설난이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여주 저렇게 맞는데
남주는 멀리서 지켜보면서 웃었고요...?
(고자질)
설난이가 줘터져도 안쓰러지고
오기로 버텨내니..
염병X3
눈빛이 참 좋은 아이라 칭찬했고요......?
그래도 우리 즌하
나쁜 사람은 아니애오..
설난이 훈련하다 아파서 쓰러지자
냉큼 달려가 안아들었고요
비문 수장에게
훈련하는 애들 닭고기 멕이라고
불같이 화내주셨고요...?
치킨 is 설난이최애,쏘울,LIFE★
암튼 4회차의 고난과 역경 끝에
(팩트체크 : 27회 후반부에서 30화 중반부까지)
드뎌 비문에 합_격_★
은 무슨
이거슨 1차 시험일 뿐이었....
아무튼 여차저차 열씨미 노력하는 우리 설난이는
똑쟁이에 순발력까지
순 멍청이들 사이에서 글자도 알아서
동기들 중에 단연 상위 등급을 달려주심!!!!
그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는데....ㅎ.....
존멋
밤낮 가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는 설난이
"설희야, 기다려"
씨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난언니
그냥 우리 언니 해주면 안되요???????
개.존.멋.
설난언니!!!!!!!!!!!!!!!!!!!༼;´༎ຶ ༎ຶ`༽/
화아...
설난언니....최고시다....
설난이가
몸 아끼지 않고 훈련 받으며
짠내나는 생활을 매일 견뎌내는 이 시간,
~쌍년 근황~
궁 안 정원에서 꽃 꺾으며
지 언니 행세(수백향공주)하며 호의호식함
썅년..
찌밤 가족사진도 찍어써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뿨킹설희년
"고구려의 거센 삭풍 속에 내놓아도,
살 수 있겠느냔 말일세."
-계속-
안 그래도 설 연휴에 ㅇㅋ글 백업해서
디토로 옮기려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한드룸에 은근히 수백향 글 많이 보이더라구!
넘나 반가운 것!
일단 ㅇㅋ에 올렸던 연재분까지는 다 올리려구 해
시간이 된다면 그 이후에 못 다한 연재도 이어 나갈 듯?
(장담은 못함..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