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는 소운이가 절벽 걸어가는 그 부분부터
이미 미쳤구요..
빨간목도리 날리고 흰옷소운이 검정옷 하선이 섞이는 부분도 너무 이쁘더라고
브금이야 말해무엇...
유독 이씬 볼때마다 서사의 흐름이 좋다고 느껴지는데 대사들이 쩔어줘ㅠㅠㅠ
소운이가 죽으려고하는이유가
아무리생각해도 자기가 맘에 품은 이가 하선이라서라는것도, 세상을 속일순있어도 자긴속일수없어서 죽으려하는것이라는것 .. 이거 너무 찐사랑 고백아니냐ㅠㅠ
근데 그 얘길듣고ㅠㅠㅠ 내가하선이라고해도
절대 소운이 못보내ㅠㅠ 하선이도 계속 자기좋아하는거 맞을까 고민했고 도승지도 하선이가 아니라 헌이의 그림자를 좋아하는거라했으니.. 근데 그게아니래ㅠㅠ백번천번 스스로에게 물어도 하선이었대ㅠㅠㅠ 그래서 죽을도리밖에 없대ㅠㅠㅠ
그리고나서 하선이가 중전마마 팔 잡는씬
이거 2화에서 궐에서 도망치려는 하선이 팔잡고 말리던 중전마마 씬 생각나면서ㅠㅠㅠㅠㅠ
그뒤에 나온 대사가 너무좋더라
절 위해 살아주시면 아니되겠습니까
대궐에 들고나서 여러번 죽을고비가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죽는구나하는 순간마다 전 간절히 살고싶었습니다.
세상에 다시없는 대역죄인이 되어도 좋다
하루를 살더라도 중전마마와 함께 살고싶다
중전마마의 곁에서 중전마마의 웃음소릴 들으며
그렇게 함께 아주 오래 말입니다.
살아주십시오. 저를 위해. 제발
얘넨 진짜 서로가
궁에 남을 이유도, 떠날이유도 되고
삶의 이유도, 죽음의 이유도 되는구나
그래서 하선이가 소운이한테 자길 위해 살아달라는데 소운이는 물론이고 소운이캐붕 시킬까 의심의 눈초릴보내던 나까지 단박에 함락시키면서ㅠㅠ설득해내버려ㅠㅠㅠ이런말을 듣고 어떻게 죽을수가있어..ㅠㅠㅠ
진짜 여러부분에서 느끼긴했지만
이 작가님이 각잡고 쓴 멜로드라마 보고싶다
배우들이 찰떡같이 받아먹고 연출이 쩔긴도해서 더 좋긴한데ㅠㅠ 럽라감정흐름 돌았잖아요ㅠㅠㅠ
대사가 진짜 좋다ㅠㅠㅠ 이 작가님 멜로 보고싶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