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혹시.. 설마 아니겠지..;;

장만월... 본체... 사실은...

xxx 일지도...

천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의 성별에 대한 정체성 마저 모호해졌을 수도 있어.

일단 몸이 여자니까. 

그리고, 진짜 장만월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더욱 영향을 받아 여성화 된 거 일수도..

허나 취미까지는 어쩌지 못한거. 

자동차 모으기. 사실 이건 거이 남자 취미쪽에 가깝거든.

그럼... 진짜 장만월은 현재 어디에 있느냐 하면...  

당연히 호텔 안 정원 그 큰 나무 속에 있지. 

1화를 보면 장만월이라고 쓰여져 있던 칼이 빨려들어가면서 그 나무가 만들어져. 

장만월의 영혼이 칼속에 머물다가 나무로 옮겨 간거지.

장만월의 몸은 죽지 않았지만, 영혼이 죽어버린거야. 

현재 나무속에서 잠든 상태이고...

죽지 않은 몸에 다른 영혼이 들어간거지. 

내여친은 구미호라는 드라마에서 언급된 내용 만월과 신월 이야기처럼... 

장만월은 그 남자한테 모든 걸 내주었지만, 돌아온 건 배신으로 인해 모든 걸 잃어 버린 여자. 

그렇다고 그 남자를 찾아가서 따지든, 복수든, 뭐든 해야되는데, 이미 죽어버린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게 된 채,  깊은 원념만 남아, 삶의 의욕을 잃어 버리고, 밥도 물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삐쩍말라 스스로 목숨을 끓으려 할때... 

그녀를 너무나 걱정한 어떤 영혼이 장만월 몸속에 들어가 억지로 숨을 붙여 놓은 거지. 

자살은 절대로 안되거든.  자살한 자의 영혼이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알고 있으니(소멸) 더욱 더 막은 거야. 

그리고, 그 깊고도 깊은 원념을 풀만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객잔을 차려놓고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거.

그런데 49번째 지배인이 등장하자마자, 천년동안 죽어 있던 나무에 잎이 생기고 꽃이 필려고 하네?

지금에 와선 자신이 장만월인지 아닌지  분별하기 힘든 존재이긴 하지만,

다른 남자로 인해 장만월의 영혼(나무)이 반응을 하는게 싫었던 건지, 단순 질투심일수도 있는 모호한 감정. 

내심 찬성이 점점 마음에 들면서도 더욱 찬성을 배제 하려 한거야.  

그럼.. 위에서 언급한 xxx가 누구냐인데.. 

가장 확률 높은건 역시 연우겠지.  

만일 연우라면,  당연히 복수의 대상을 기다리고 있는 거야.  만월과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남자. 

헌데 드라마의 묘미 또한 반전이란 말이지. 그럼..  xxx는 

바로 고청명일수도 있다는 거지. 만월을 저렇게 만든 원흉. 

드라마에선 중반까지 연우처럼 끌고 갔다가 후반에서 타악! 하고 터뜨리는 거지. 사실 고청명이였다고...

물론 단순 오해로 발생된 슬픈 사건이긴 하지만, 자신 때문에 만월이 모든 걸 잃고 지금과 같은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가 된버린거니. 

속죄의 마음으로 지금까지 살아온거 일수도 있어. 그리고, 만월의 원념을 풀만한 상대를 지금까지 기다려 온 거이기도 하고,

고청명은 지금의 상태가 꼭 그리 싫은 것만은 아니였어. 사랑하는 그녀가 항상 옆에 있으니까. 비록 자신의 말에 응답을 하지 않지만, 

영혼으로 마음으로 느껴지니까.. 그것만으로도 좋음. 

그런데 만월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가 으윽고 찾아온거야. 연우(찬성)...

막상 기다리던 상대가 진짜 찾아오자, 알수없는 두려움과 질투심, 이해할수없는 묘한 뜨거운 감정 등등 때문에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태임.   특히 찬성을 볼수록 심장이 마구 뛰는게 단순 장만월의 몸이라 이런건지 아닌지 알수없게 됨. 

천년동안 이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드라마에서 만월이 얘기 했잖아. 찬성은 절대로 고천명이 아니라고.  

그건 당연했던거야. 자신이 고천명이니까. 

장만월에게 있어 고청명과 연우 둗다  소중한 존재였음. 허나, 은근히 마음에 끌린건 고청명이였지. 

연우는 뭐랄까. 어렸을때부터 항상 옆에 있던 가족같은 존재? 

근데, 연우가 죽자, 그때 깨닳은 거야. 너무나 가까워서 몰랐던 진짜 속마음을... 

누굴 더 사랑했는지. 더구나,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때문에 연우가 죽고, 모든 걸 잃어 버린터라, 

더욱 절망에 빠진거지. 그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더 빨리 깨닳았더라면..

뭐... 이런 후회의 감정들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하려 했지만, 결국 그 마저도 그라는 존재 때문에 실패함.

현재 나무에 속박된 상태가 된버린 거.  

만월은 천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혼과 마음이 굳게 닫은 상태로 현재까지 버티어 온거야. 

나무가 천년동안 죽은 채로 그에게 응답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  아직 고청명을 용서하지 않았으니까. 

이건 그냥.. 이러면 좀더 흥미롭지 않을까 해서 써본 망상글..  그냥 재미로...

ex)  이거는 만월이 고청명일 경우의 예상인데..  중반쯤 부터 꽃이 핀 나무에서 봉인된 만월의 영혼이 간간히 빠져나와 

현재 고천명이 차지 하고 있는 진짜 자기 몸속에 들어갈수도 있어. 물론 완전히 속박에서 풀린거 아니야.

어쨌든 색다른 분위기의 또 다른 만월의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리고, 섭 스토리로 자살한자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나올듯.

짭미나로 다른 영혼이 다른사람의 몸을 차지하는 내용은 이미 나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