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강아지 키우는 톨이라면 울컥하는 강아지와 할아버지 에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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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저승)행 정류장 앞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저승으로 가기 위해 자동차를 기다리고 있음
(이 할아버지는 이승에서 죽었고 저승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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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행 자동차가 도착. 할아버지는 저승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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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갑자기 나는 소리에 구찬성(여진구)는 뒤를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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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한마리가 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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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할아버지는 차에 올라탔고 차문은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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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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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함을 느낀 구찬성은 떠나려는 차를 붙잡고 할아버지를 내리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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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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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보고 좋아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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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좋아서 달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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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
순돌아, 이놈아.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여긴 너가 가는 곳이 아니야. 여기, 니가 갈 데가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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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고독사래요. 며칠 되신 것 같은데.
이웃주민 : 아이 문도 열려있는데 왜 안나갔을까요?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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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옆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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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 
여긴 너가 갈 데가 아니라니까.
으이구. 으이구 불쌍한 것. 
그래, 같이 가자. 응? 같이 가.




결국 할아버지를 따라 온 강아지를 안고 함께 저승으로 떠나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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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함께라 그런지 행복해보이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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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둘은 함께 좋은 곳으로 떠남





+ 부가 설명하자면

할아버지는 죽고나서도 혼자 남은 강아지가 마음에 걸려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음

이를 본 마고신이 (강아지가 집을 떠나 살아갈 수 있도록) 할아버지의 집 문을 열어 줌

할아버지는 이 것을 보고 마음을 놓고 저승으로 가기로 한 것


하지만 강아지는 열어둔 문을 보고도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않았고 결국 할아버지 곁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넘

ㅊㅊ - ㄷㅋ

이 에피 보고 눈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