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연기 잘 하는 줄 몰랐어... 치인트만 보고 서강준 나오는 드라마 본 적이 없어서...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상처를 간직한 패기있는 도라이 역할을 이렇게 ㅠㅠ 잘하다니
분위기 안 잡고 말 툭 툭 던지는데 진짜 왜케 귀여움...오늘 박시영 패거리들한테 여기 경찰서 앞이에여~차빼세여~~ 하는데 진짴ㅋㅋㅋ 매너리즘에 빠진 교통경찰 짬빠 나오곸ㅋㅋㅋㅋㅋㅋ
극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진지한데 똘끼있는 젊은 형사 영군이....깐죽거리는가 싶으면서도 넘 가볍지도 않고 뭐라 표현해야 할까
어두운 면을 갖고있지만 드러내지 않는...? 무던한 모습?
아무튼 너무 좋다 ㅠㅠ 담백하게 연기 잘 하는 것 같아..
표정을 섬세하게 잘 쓰더라 막나가는 또라이스러운 캐릭턴데 그걸 오버스럽지 않게 잘살려 나도 한 번씩 토리가 말한 것처럼 찐경찰같은 느낌 나올 때 좋더라고ㅋㅋ
나는 서강준 너인간 할 때 연기를 너무 잘했어서 이때부터 내안에서 서강준의 이미지가 확 달라졌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워낙 대선배들이랑 하니까 어떠려나 싶었거든 근데 밀리지 않고 서로 시너지 잘 살려가며 연기 주고받는 거 보고 얜 역시 연기 잘하는 거 맞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