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이헌 죽일 때부터 이미 아 저 사람은 어떻게든 죽을 운명이겠거니...싶더라
지금은 호시탐탐 왕의 자리 노리는 사람도 너무 많고 국정도 신경 쓸 게 많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하지만..
왕 죽임 + 그 이유 대해 중전에 거짓말 함(어쨌든 본인 손으로 죽였다고 얘긴 안했으니) 이 두가지가 너무 커서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조선의 모습을 어느정도 이룬 뒤 자살을 하든, 발각이 되어 죽임을 당하든 어떻게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것 같아
게다가 작가가 이규 캐릭터를 굉장히 입체적으로 그리면서 그를 단순히 하선의 선한 조력자로만 그리지 않는지라... 나는 세 주인공 중에서 가장 쓸쓸히 가장 처참하게 죽을 것 같음ㅠㅠ
어제 봤던 한드방 글 중에 이규가 덤블도어 같다는 글 읽고 되게 공감이 갔어ㅋㅋㅋ 이규도 자신이 원하는 조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어쨌든 손에 피를 묻히고 씻을 수 없는 대역죄를 저지른 인물이니.... 작가가 해피로 간다 해도 이규 캐릭터에게까지 해피엔딩을 줄 것 같진 않아.
아무튼 남은 5회 동안 잘 매듭짓고, 잘 마무리됐음 좋겠다. 왕남 너무 재밌어......
응 ㅠㅠㅠ 이헌 죽일 때부터 사망플래그 섰지.
이규 스스로 말처럼 왕을 위해서 기꺼이 죽을 것 같아. 이헌을 위해서는 못 죽었지만, 하선을 위해서 죽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