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그 자체의 행위가 아니라
타인 내면에 가지고 있는 폭력성을 끄집어내서
완벽하게 자기가 컨트롤 하면서 동류를 보며 느끼는 희열에 젖는..
뭐 그런게 아닐까 싶음 ㄷㄷㄷㄷ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걸 좋아한다면서
목젖 꼬집하는 것도 이런 걸로 이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거기에 종우에 대한 집착으로
계획에 없던 살인을 하는 건
한 번 실패한 것에 대한 조바심이 자기도 모르게
나타나서 더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난 특별한 예술가야, 나에게 실패작이란 없어.
란 생각이 뒤틀린 집착으로 발현되어서
점점 스스로를 망쳐가는 것 같은 문조 ㅠㅠ..
맞아 다른 사람이 자기랑 비슷하게 변하고 자기 명령 따르는 거에 되게 짜릿함을 느끼는 듯 그 감각에 중독된 거 같아
그러다가 자기 명령 어기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면 실패작이라고 하면서 그냥 죽이고... 그렇게 살다가 어떤 이유든간에 윤종우한테 확 치인 듯ㅋㅋ 정상인 아니라서 심리는 이해 못하겠는데 암튼 자기 입으로 특별하다고 한 거 보면 윤종우를 진짜 잘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는 거 같아 근데 윤종우가 잘 안 따라주니까 지금 좀 조급하고 빡친 상태 같아보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