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부딪칠 뻔 하면서 처음 서로를 만남
흔하디 흔한 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일인데도 묘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사빈수혁
김수혁은 또 지나가다가 정사빈이 위협 당하는 광경을 보게 됨
차에서 내려서 살짝 웃으며 중얼거림
"딱 봐도 제 명엔 못 죽을 여자네."
꼭, 남일 얘기하듯이.
근데 하필 그 여자를, 동강 시신 조사하면서 또 만나게 되네?
반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묘하게 티격태격하고 있음
그러다 김수혁과 정사빈은 서로 마주보기도 하고
왠지 김수혁이 정사빈 대신 다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약혼녀도 있는, 냉하디 냉한 김수혁 검사가 정사빈 신경쓰이기 시작함
바로 그 '딱 봐도 제 명에 못 죽을 여자' 지키려고 목숨도 내걸게 됨
전생 서사 굳이 없어도 현생만 봐도 미치고 난리난 운명 서사임
근데 영혼 체인지 없으면 전생 서사까지 있음
이러니 내가 안 처돌겠냐 이거예요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