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연기는 그냥 캐릭터가 아직 저런갑다...하면서 먼 산에 서 있는 소나무 보듯이 보게 되긴 하지만
다른 연기자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그냥 갈수록 후루룩하고 빨려들어가게 되네.
1화에선 너무 배경음이 싹 빈 거 같아서 좀 그랬던 부분이 있었는데
2화에선 다 괜찮은 거 같았어. 특히 세자가 남주를 도서관?같은 곳으로 불러냈을 때 배경음 같은 것도 좋았고
세자가 여사관 뽑겠다고 말할 때였나? 그때 배경음으로 잔잔히 깔리는 비지엠도 좋았고.
갠적인 생각이지만 비지엠은 시청자가 들마를 보면서 배경음이 있는지, 없는지 아예 깨닫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깔려있어야 좋다고 생각하거든....
새벽의 산중에 슬며시 끼는 물안개처럼 말이야.ㅎㅎ
글고 전개도 점점 흥미진진 해져서 앞으로가 기대돼.
부디 대본이나 연출이 이상하게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재밌지! 근데 편집이 어수선하긴 하더라
여주 해령이 이야기 시점도 현재 먼저 나오고 과거 나오는 거 ㄴㄴ해 ㅠㅠ
런어웨이 브라이드 장면에서 신랑될뻔한 사람과 비하인드 이야기도 다음주에 나올각이라
그냥 순서대로 보여주는 게 덜 혼란스러울 것 같더라고
배경음 큰 거랑 헨리 노래는 피드백 되어야 할 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