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하고 현아쪽 스토리가 진짜.. 말할거야 차고넘치지만 배이사 쫒겨나간 후에도 현아보고 대놓고 뒷담화 하는 사람들이며
여기서 진짜 판타지고 드라마인건 미나 남편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다ㅠㅜ
그 멋진 캐릭터인 현아도 동기이자 지금은 상사인 정선이 보면서 미묘한 감정 느끼고, 미나 엄마가 미나에게 하는 말은 진짜 하이퍼리얼리즘이고
암튼 쭉 이런 분위기인데 갑자기 결말만 사이다일 것 같진 않아서 이젠 아예 기대를 내려놓은 상황.
사이다라고 해도 내가 만족할만큼 불륜남녀가 둘 다 폭삭 망하진 않을 것 같음
자업자득, 인과응보는 챙기면서 그래도 적당히 현실적인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으려나
차명주식 나온이상 박성준은 부사장꺼 다 뒤짚어쓰고 재판가는 것까지 가능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그렇게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온유리는 내면은 어떻든간에 겉으로는 끝까지 잘먹고잘살 것 같고
부사장도 뭐 회장이 작은아들을 그렇게 끔찍하게 아낀다는데 이것저것 터진다해도 잠깐 물러나는거지 얼마나 타격이 있을까 싶고
암튼 대단한 사이다까진 안바라는데 이제 마지막 2화 남은 상황에서 고구마는 좀 그만 먹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