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녹두는 지가 먼저 율무한테 뽀뽀해놓고 밤에 우는거 넘 귀엽고 순수하고여....ㅋㅋㅋ
(아니 지가 왜 울엌ㅋㅋㅋ 따지고 보면 동주랑 율무 둘 다 첫키스 빼앗은거?는 지 아니냐곸ㅋㅋㅋㅋㅋ)
눈치는 또 빨라서 더 귀엽다구ㅠㅠㅠㅠ 예민해서 파닥거리는것도 졸귀ㅠㅠㅠㅠㅠ
동주는... 하... 넘 귀엽자나여...... 병아리를 귀여워하는 동주를 귀여워하는 나.....
진짜 애기?라서 그런지 웃을 때 순수함 그 자체.....ㅠㅠㅠㅠㅠ 동주 웃을 때 내 광대도 같이 승천한다구
녹두가 두 살 많은 거 다 알면서 야 너 반말하는거 너무 귀엽지 않니?????
그리곸ㅋㅋㅋㅋㅋ 율뭌ㅋㅋㅋㅋㅋㅋㅋㅋ
녹두랑 동갑이라는 추측이 있던데, 셋이 있음 제일 연장자같구여..... 의젓해 보여.....
동주 좋아하는거 티 다 내면서도 동주가 부담스러워 하니까 매번 먹을걸로 들이대는거 너무 순수하다구ㅠㅠㅠㅠ
근데 그럴때마다 홍시빙수는 과부님이 싹싹 긁어먹고(사실 핥아....먹었지...), 사탕도 동주가 녹두 홀랑 줘버리고,
어제 육전 부친것도 동주 줄려고 한거 아닐까 싶은데 그것도 참새같은 우리 앵두가 잘먹으니까 마지막 한 점까지 다 주고ㅠㅠㅠㅠ
아낌없이 주는 나무스탈 섭남같은데 게다가 순수한것도 좋아ㅠㅠㅠㅠ
글고 어제는 녹두한테 자기를 언제부터 연모한거냐고 홍시부터냐 옥춘당부터냐 물어볼 때 깨달았음....
맛있는거 먹이고 싶은 마음이 율무한테는 연모인건가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