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내남편 의사만들고, 시아버지 병간호 했는데 남자가 바람나고 부자불륜녀가 임신까지 했다?!
난 절대로 이혼 안해줌...
억울하게 내가 왜 이혼을 해주겠어;
부자 불륜녀랑 알콩달콩 애기낳고 사는 생각 하면 열이 솟구침
지구끝까지 이혼 안시키고 병원에 소문 다내고 대자보 붙이고 난리칠 것.
(쫄보라 사실 대자보 붙이고 시위 못하지만 솔직히 이혼은 절대 안해줄듯 버티고 버틸거같아...
둘다 잘먹고 잘사는 꼴을 내가 어떻게 보냔말임!!)
2. 어쨌든 대외적으로 의사 아내로 살다가 바로 현실 직시하고 마트 출근 및 일자리 알아보는 똑순이...
존멋... 솔직히 의사부인으로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있다가
바로 자기 갈길 가겠다고, 이혼 결심 후 바로 마트 취직;;
(마트 캐셔가 절대 나쁘다는게 아님 ㅇㅇ 나는 일단 억울해서 의사남편한테 돈 받아내서 뭐라도 배우거나 가게라도 차려달라고 할듯... )
어설픈 가오로 절대 바로 출근 못하고요.... ~~~
하지만 금희는 바로 현실직시 후 본인 능력에 맞는 마트 취직 ㄱㄱ 함.
3. 불륜녀가 애까지 파양시키게 하고 온갖 악랄한짓 다한거 남편한테 안꼰지르기.
나라면 이혼하고 난 뒤 억울해서 남편한테 불륜녀 악행 다 꼰지름^^
니가 사는 애가 그런애라고... 나한테 이런누명 씌었다고~
근데 이유도 멋있음;;
내가 그걸 말해봤자 누구도 행복한사람이 없다고. 한준호(불륜남) 불쌍한 사람이라고. 그거 알고 얼마나 힘들겠냐고;
4. 누군가를 미워하면 본인만 고통스러워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존멋......;;;; 누군가를 미워하면 본인 에너지만 소모된다고... 남편이 바람핀거, 이혼전에 상견례 한거, 여름이 파양 등 세상에 모든 고통을 불륜녀와 남편에 의해 악의적으로 몰빵 당하나 굴하지 않고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고 당차게 해결해나감.
금희 캐릭터가 너무 멋있어... 금희는 뭘해도 될 사람....
나와 클래스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