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나온 내용처럼 인숙은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JK가 내에서 18년 동안이나 왕따 당하고 이름 대신 K로 불리고, 남편이 죽어서 충격으로 쓰러지자 시어머니한테 '저거 치워' 소리를 듣기까지 하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던 존재였어.
그런 인숙의 삶이 자신이 오랫동안 후원해왔던 지훈이 김여사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JK가에 입성하면서 완전히 뒤바뀌게 되지.
그렇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끔찍하던 K소리도 드디어 벗어던지고, 시어머니한테 너는 이제 우리 가족이다라며 인정도 받고, 대 JK그룹의 지주사 사장까지 취임을 하게 돼. 그야말로 인생역전 드디어 인간이하 취급을 벗고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꽃길만 가득할 것 같던 인숙의 사장 취임식 며칠 전, 인숙의 앞에 과거에 버린 아들 조니가 나타나게 돼.
드디어 자길 버러지 취급하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너무너무 행복한 인숙의 앞에 나타난 조니를 인숙은 인정하지 못하고 돌려보내지.
그런데 취임식날 조니가 또 찾아온 거야. 이번에도 돌려보냈나 싶었는데 그 날 오후 뉴스에는 조니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나와.
20년이 다 되가는 시간동안 버렸던 아들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이번에도 돌려보냈는데 아예 죽어버린 거지.
인숙이 가장 행복한 순간에 그와 함께 가장 아픈 고통을 겪게 되며 괴로워하고 있는 장면이야.
인숙의 세상을 향한 분노, 자신의 운명이 더럽고 저주스럽기까지한 모든 감정들이 표정이나 말투에 얼마나 잘 묻어나던지...
인숙이가 선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서 완전 이입되고 응원까지 했더랬지ㅠ
그런 인숙이 속사정 아무것도 모르는 지훈이지만 인숙에게 무슨 일 있구나 바로 감잡고 위로하는 한지훈 너란 벤츠...
그냥 너네 둘이 도망가서 살아ㅠ 지중해가서 살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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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안 사귄다구요? 한지훈 눈에서 하트 떨어지는데요....
ps. 짤 늘 재밌게 봐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