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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12.10 17:20
    과자좋아하는건 그냥 옵션인듯 ㅋㅋㅋㅋ 그걸로 연계시킨 에피도 많았잖아 밥안먹고 과자만 먹는데 쓰레기한테 과자사와달라하니까 쓰레기가 츤츤대며 사왔고 쓰레기 여친이랑 헤어졌을때도 나정이한테 빼빼로 다발 줬고 나정이가 몰래 꿍쳐놓은 초콜렛 쓰레기가 몰래 먹는다던가 일본 갓다와서 나정이 줄라고 마시멜로 사온거리던지 ㅋㅋㅋㅋㅋㅋ
  • W 2019.12.10 17:29

    그니깐 톨도 언급했던 그 장면들이 9회 나레기 속옷사건, 나레기 쌍둥이슈퍼 이전이라서 쓰레기가 나정이를 여자가 아닌 동생, 아직도 과자와 단것을 달고사는 아이로 보고 있는 장치고, 쓰레기가 나정일 여자로 자각한 이후부터 97년 쓰레기 부산병원으로 쓰레기모친을 터미널에서 모시고 올때까지 과자 먹는씬이 없어. 이 씬은 나정이가 쓰레기 모친에게 나정이가 아이로 보인다라고 봐도 그 이후에도 쭉 없다가 전역한 해태 만나는씬 등 이런데서만 먹는걸로 나와서 무슨 장치가 아니었을까! 하는거잖니.....


    시원이도, 덕선이도, 보라도 다 과자를 달고살진 않아. 특히 시원이랑 덕선이는 나정이보다 어린데도 단거나 과자 달고산다 할만큼 자주 먹는 장면이 나오질 않음. 덕선이야 형제도 많고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서라고 해도 나정이는 전혀 아닌 환경임을 말하고 싶은거야ㅠ 하지만 시원이나 덕선이는 달고살아도 무방한게 남주 즉 남편쪽에서 먼저 자각해서 개딸들에게 응답받길 원했다면 나레기는 나정이 먼저 자각했고 쓰레기에게 응답받길 원했기에 쓰레기의 자각이 중요했으니 일종의 장치가 아니었을까 싶다는거.....

  • tory_1 2019.12.10 17:26
    쓰레기는 나정이를 계속 감정적으로는 시나브로 좋아했는데 이성적으로 거부했다고생각해 친남매정도의 단단한 관계인데 헤어지기라도 하게되면 가족의연결성마저 깨지잖아ㅠ 확실히 왕게임때 자각한건 맞고 !!

    그고 톨이가 유추한대로 쓰레기가 나정이를 애처럼 봤던건 확실히 맞아 너무 오랜시절을 친오빠로서 지냈다보니까 모든걸 해줘야할거같고 챙겨줘야할거같고 나쁜건 보여주기싫고 그런 여동생.. 근데 나정이는 자립심도 강하고 주체적인 성격이어서 imf 이후로 결혼보다 돈을 벌겠다는 선택을 했고 쓰레기가 어머니 상치른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한거같아 (자신도 언제나 보살핌받아야하는 존재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의 여자친구이고 싶었는데) 그래서 재결합 이후 둘사이가 연인관계처럼 바뀌는듯해 그전까진 유사가족느낌이었다면..
  • tory_3 2019.12.10 17:44
    난 1회에서 이상민 사진 째려보는 거보고 쓰레기가 나정이 좋아하나 생각했음
    과자는 뭔가 설정을 주려다가 끝을 못 본게 아닌가 싶어
  • tory_4 2019.12.10 17:52
    그냥롯데ppl같아 ㅋㅋ ㅠㅠ
  • tory_5 2019.12.10 19:51

    오.. 나정이가 과자 좋아하는 설정 깊게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어서 이런 글 신선하다ㅋㅋ

    토리 글 읽어보니까 쓰레기가 나정이를 애처럼 보는 장치로 쓴 거 맞는듯. 나정이는 단 걸 좋아해서 빼빼로를 항상 몸에 달고 살고, 쓰레기는 나정이 마시멜로 훔쳐먹으면서도 이런 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투덜대는 사람이잖아. 쓰레기한테는 '달다구리한 간식 좋아하는 사람=애'일 거 같아.

    또 응답 개딸들 중 가정환경 제일 유복하고 시작부터 20살 성인이었던 나정이가 다른 딸들이랑 달리 과자 좋아하는 설정 붙은건, 물론 시원이도 덕선이도 누군가의 '동생'이지만 시원이는 송주의 '동생'이라는 점이 극중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고 덕선이도 보라의 '동생'이라기보단 '3남매 중 중간에 낀 서러운 둘째'의 설정이 더 중요했어서 굳이 '어린 동생'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없어서 아닐까? 나정이는 쓰레기 친구의 '동생'이란 설정이 극 중에서도 나레기 서사에서도 크게 중요한 부분이라 부여된 거라고 생각해.

  • tory_6 2019.12.10 20:13

    토리 해석에 동의해ㅎㅎ 쓰레기 배우가 본편에서 애드립을 꽤 많이 했었는데 그 중에 "니가 애지 그럼 뭔데"라는 대사가 있거든? 배우 애드립이니까 캐릭터 해석에 별 상관없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감독이 봤을때 그게 쓰레기 캐릭터한테 적절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본편에 그대로 살려두고 쓰레기 캐릭터랑 안 맞다 싶으면 쳐내더라고. 쓰레기가 나정이 생일파티 해주려다가 병원 호출 와서 파티 하다말고 병원 갔다가 뒤늦게 집에 돌아오는데 나정이가 집에 없었던 적 있었잖아. 그때 배우가 목에 하고 있던 깁스 벗어서 바닥에 던져버리는 애드립을 했는데 감독이 "쓰레기는 그런 행동 안 한다"라면서 본방에 안 내보냈대. 근데 나정이한테 화이트데이 과자꾸러미 주면서 "니가 애지 그럼 뭔데"라는 대사는 그대로 살렸단 말이지? 충분히 쓰레기라면 할 수 있는 대사고 의미가 있었으니까 살렸다고 봐.

  • tory_7 2019.12.10 20:18
    아 이거 보니 나레기편집본 땡긴다
  • tory_8 2019.12.10 20:25

    나도 1~3화까지는 쓰레기가 ㄹㅇ 나정일 여자가 아닌 동생으로만 봤을거 같음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씬에서 쓰레기가 나정이를 안아줄 수 있었던 것도 진짜 동생같은 애로 봤으니까 가능했던거라고 pd였나 누가 인터뷰로 말한적 있을걸ㅋㅋㅋㅋ

    훈이 기일날 나정이가 고백한 후부터 쓰레기도 조금씩 나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점점 좋아하게 된걸루 봤어 난!

  • tory_9 2019.12.10 22:21

    22222 나정일 여자로 보기 시작하니까 옛날 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했을 가벼운 터치도 괜히 조심스럽고 긴장감 느껴지게 하잖아 ㅋㅋㅋㅋ 둘만 있을때 공기도 어색해지고 ㅋㅋ 그런 변화 비교해보는게 또 하나의 존잼이었지 흐흫으

  • tory_10 2019.12.11 14:55
    흥미로운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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