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전개가 상상이 안됨
차형빈의 죄가 뭔지 그것도 그렇고
과거에 정하은 공지철 살았단 것도... ㅠ
작가가 잘 풀어야할텐데ㅠㅠ
잘풀자ㅠㅠ
럽라는 사포인거 같은데 여주가 전생보다 더 천종범한테 갖는 연민이 크더라. 이게 그냥 연민인거에서 끝날지 이 감정이 더 크게 그려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거 같음. 사포 그대로 보고 있는데 이번주에 사빈이가 종범이한테 갖는 마음도 생각보다 부피가 너무 크게 느껴졌음. 물론 사빈이가 리액션을 해줘야 종범이가 마음열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알겠지만 여주가 갖는 마음이 일반적인 연민보다는 한뼘 더 깊은 느낌도 있었음 정말로 작가가 잘해줘야 하는 부분이야. 사랑과 연민이 따로인 여주캐라면 더더욱
그래도 4회 엔딩이나 갓라이트 뽀뽀씬 이런게 소소하게라도 흥해서 지금까지는 뽀뽀도 여주가 한거라 이쪽이 견고하긴 한데, 6회에서 종범이가 사빈이를 믿고 마음을 열어야 하니 그런 대사가 나온 건 알겠지만 여주 대사 살짝 음..? 굳이? 이게 정말 교수가 제자한테 하는 대사야? 싶은거 많음. 내가 종범이라도 정사빈이 나만 좋아하는 게 분명해, 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더라. 막 럽라를 헷갈리게 쓰진 않았는데 여주의 휴머니즘 과몰입이 살짝 용의자 미화처럼 그려질까봐 살짝 겁나긴 하더라고. ㄱ 같은데서는 사랑보다 연민이 더 크게 그려져야 한다고 하니까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연민과 사랑이 분리된 여주라도 이걸 어떤 부분에서 잘 그리느냐에 따라 개연성이 확 달라지니까 작가가 더 잘해줘야 하는 부분 같아.
아직까지는 괜찮아 예고에서 포옹하는 것도 약간 휴머니즘 차원같기는 함. 근데 사빈수혁 좋아하면서 천종범 희생롤을 계속 강조하거나 여주가 둘다 마음있는 것처럼 그려진다면 앞으로는 문제가 되겠지. 작가가 잘해줘야 하는 부분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