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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첫 등장씬도 쩔지만 개인적으로 혜준하고 바하마에서 첫만남때가 분위기 미쳤다 생각. 와인씬 직전ㅠㅠ*
유진이 한 국가의 국고털어먹으려 작정하려는 놈인데
첨부터 앞머리 내린 투블럭에
너무 말쑥하게 점잖게 댄디스타일
그런걸로 나왔으면
나는 이렇게 유진이라는캐에 열광하진 않았을거같음
그러니까 겉으로는 신사st인데 속은 구렁이타입으로
지금의 유진한으로 나왔으면 난 글쎄임
첨에 나올때부터 헤어스타일도
머리모양살게 누가봐도 멋져라는 이런느낌으로 고데기로 살짝 띄우고 그런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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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쫙 뒤로 눕히듯 올백한거는
50년대 배경 서양 영화아니고서야 본적없는데
이거부터 개발림.
클래식한 미국깡패느낌 제대로 나구요...
캐릭성깔 보이고요 ...
대부 알파치노 이후로 첨으로 깐머리에 두근했음
몸도 모델같이 마른느낌이 아니라 근육빵빵이라
정장밖으로 육덕미 뿜어나오면서
누가봐도 분위기 위험해보이고 나쁜짓하러온
행동대장인거 같이 보이고요ㅠㅠㅠ
지하세계의 사람도아니고 양지의 경제사범인데
깡패나 살인자와 경찰 검사 조합조합도 아니고
경제사범과 공무원 관계가 이렇게 쫄깃하다니 후
Coolio - Gangsta's Paradise라는 팝송있는데
내 인생 캐중 이 노래의 무게감에 어울리는 캐는
한드에는 절대 나타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유진 놈이 나왔음....
머겜단를 유진 악세사리하는거 찬양하잖아
남자다우라고 반지 굵은거 한개끼는건 많이봤는데
반지 두개에 시계에 팔찌끼고
사치스러움으로 돈으로 상대 기 누를라고하는거도 좋고
돈돈거리면서 살아와가지고
수당드립치며 여주 맘 잡으려는거도 신박함
그게 또 천박해보이지 않는게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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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준한테 치이고 난뒤에 직진이 아니라 돌격수준으로
부담스럽게 가는거도 한결같아 좋음
무덤덤한 혜준이 동공지진 날 정도로 관심뿜어내는거
진짜 좋아미쳐 ㅜㅜ
어데서 이런 캐릭터가 튀어나와가지고ㅋㅋㅋㅋㅋ
맞아요. 한국 드라마 & 영화 역사상 가장 특이하면서도 매혹적인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