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스치듯 나온 '실종느와르 M'에서 싸패였나 암튼 그게 강하늘 연기 본게 다였는데
최근 동백꽃 필 무렵 보고 후드끈 키스씬이 너무 두근거려서 반해버렸어.
이때부터 필모 깨기 시작-
영화, 드라마 그 어떤 작품에 나와도 기대 이상을 해내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렇게 연기 잘 하는 배우인지 이제사 알았네.
'상속자들'에서 대사 치는게 넘 차분하고 눈빛이 좋아서 오올~ 했었거든. 당시 한창 청춘스타들 사이에서 연기했는데
존재감이 확실해서 보는데 왠지 기분 좋더라.
'달의 연인' 도 감독이 제발회 때 강배우를 너무 많이 칭찬해서 기분 좋게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반 정도 봤는데 연기 비주얼
다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고, 강하늘 위주로 보다보니 나머지 캐릭터가 나오면 좀 지루해서 한 템포 쉬려고 잠깐 미뤄두고
'엔젤 아이즈' 시청.
아역 부분이라길래 1,2회만 챙겨봤는데 어이쿠야, 이게 뭐야.
무슨 아역 배우들이 인생 연기를 하고 있네. ㄷㄷ 1,2회가 그냥 영화 한편 본 것 같은 느낌
역시 매번 출연하는 작품마다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남지현 배우와의 케미도 넘 좋았고
특히 좋았던게 연기의 디테일이 살아있는데 그걸 연출이 받쳐주니까 감정선이 확 와닿는게, 보면서 정말 흥분되더라.
둘이 웃는게 넘 예쁘고 해사해서 또 기분 좋고 눈빛이나 딕션 좋고 목소리까지 듣기 좋으니까 3회를 못 보겠어.
뭔가 꽉차게 완성된 기분을 흐트려 놓을 것 같은 느낌이라.. 근데 유튜브 편집 영상 보니까 잠깐잠깐 아역 때 부분이 나오는데
1,2회에 안 나왔던 부분이 나오네. 그래서 완주를 해볼까싶어. 이 드라마는 아역 부분 추천하는건 봤는데 드라마 자체를 추천하는건
본적이 없어서 좀 망설여지긴해. 3회 예고 보니까 빅뱅 승리도 나오더라. ㅡㅡ; 암튼 아역 부분 놓치기 싫으니까 봐야지.
+)
1. 강하늘이 18살 고딩에 사투리 쓰는데 어째 동백꽃에서보다 묵직하고 남자다운 목소리가 나온다. ㅋㅋ
2.평이 좋은 '미생'하고 영화 '동주'를 아직 안 봐서 넘 두근거린다. ㅠㅇㅠ
그녀의 눈이 안 보이는줄 몰랐을 때 겪은 의문의 장면들 회상 중
1,2회가 넘 레전드급이라 여운을 간직하려고 성인 버전은 안 보려고 했는데, 유튜브에서 본 회상씬 - 극장 화재씬 보는데 강하늘이 또 연기를 잘하네.ㅠㅠ 기냥 봐야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