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 잘 안 봐서 드라마판 분위기 바뀐 걸 나만 모를 수 있음 주의*
처음부터 본 게 아니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런 줄은 모르겠는데
내가 딱 두 편 봤거든? 긍까 요즘 걸로 치면 4편인 거지 ㅋㅋ
몇 화 인지도 기억은 안 나는데
여주가 술을 마셨나 보더라고 글고 남주 집에 찾아가서 고백 비스무리 하는 건데
분위기가 약간 그렇게 넘어갈 법한 상황이었어
왜냐면 남주는 그전부터 여주를 좋아하는 걸 되게 어필했었나 보더라고
여태 드라마 봐온 경험에 비추어볼 때 키스각
근데 남주가 대충
너 술 마셨어? 술 마신 상태라면 난 이러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함(정확한 워딩 아님)
여기서 살짝 놀랐어
여주가 마셨지만 취한 거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고(정확한 워딩 아님)
하려던 거 하더라고
드라마가 좀 달라보였는데
요새 드라마 다 이게 디폴트 감성일 수도 있고
과거에도 이런 들마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닐 테니
찾음 ㅋㅋ
https://youtu.be/ZNRyxOiJpPI?t=45
그러다 이번 주 거를 봤는데
이번엔 여주가 남주집에 가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어째 본 게 이러냐 ㅋㅋ 중간은 못 보고 ㅋㅋ)
집 밖으로 나왔어 남주가 따라나왔지
당연히 손목 잡아돌릴 지 알았는데(으 또 그런 장면인가 했음)
여주 앞으로 뛰어가더라고
그리고 여주랑 마주보고 서더라고
내가 본 드라마에 국한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되게 보기 좋더라 심각한 씬인데 괜히 흐뭇
왠지 남주캐도 막 흐뭇해지고
좀 오반가?
ㅋㅋ
그래도 참 보기 좋더라
근데 조연이랑 서브캐들 비중이 너무 커서 주연진 분량이 갈수록 줄어가지고.....잘 못 챙겨 봄..
주인공 둘 다 서늘하게 생겨가지고 캐릭 성격은 세상 순둥인 것도 넘 귀엽고
나는 연기도 그 정도면 괜찮다 생각함....ㅠㅠㅠ
그리고 주인공 둘이 오해 푸는 것도 너무 귀엽더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