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여자 캐릭터들을 다룰 때 열혈, 정의 이런 요소들로 만들어진 캐릭이 앞뒤 안가리고 들이박을 때
민폐형 여주라고 말하는 경우들 많이 봤잖아
나도 예전에는 그런 캐릭터 보면 좀 답답했거든?
말로만 들이박고 모든걸 해결하는건 남주들이어서 괜히 민폐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게 여주가 답답하다기보다는 그런 정의감있는 캐릭터를 그렇게밖에 못 쓰는 작가들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어느샌가 들더라구
이세영 팀장이 어떻게 보면 백단장에 비해 능력치가 떨어지니 상대적으로 답답해보일 수도 있던 장면들이 있었지만
오늘 백영수를 대하는 태도와 대사를 보면서 저런 캐릭의 필요성을 느꼈어
능력있는 해결사 역할도 참 멋있지만 뭐가 옳은 것인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이세영도 참 멋진 캐릭터야
앞으로 백승수 단장이랑 이세영 팀장이 드림즈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기대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