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기대작 '날 녹여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원진아가 tvN 새 토일극 '날 녹여줘'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원진아는 극중 방송국 실험 알바녀로 어느 날 조연출로부터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면 500만원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예측불가·상상초월, 하루에도 온탕과 냉탕을 몇 번씩 오가며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질릴 틈이 없이 참신하게 매력적인 여인이다.
지난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인공으로 드라마에 처음 얼굴을 알린 원진아는 '라이프'에 이어 1년만에 '날 녹여줘'까지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앞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로맨틱코미디 매력을 내세울 예정이다.
'날 녹여줘'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평균 체온 31.5°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이 뜨거워지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로맨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남자주인공은 지창욱이 결정돼 원진아와 로맨스를 보여준다.
오는 9월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