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 진짜 정주행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ㅠㅠㅠ
1화에서 멈춘 게 몇 번인지...
보는내내
주조연 가리지 않고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면서
중간중간 인상적인 대사들, 뭔가 드라마적 예상을 빗나가는 대사나 상황도 많아서 오! 싶었는데
솔직히 재미있지는 않았어. 드라마가 워낙 건조하다 느껴져서...
아 이게 왜 많은 이들의 인생작일까... 진짜 꾸역꾸역 참고 보다가
13화부터는 숨도 안쉬고 정주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적으로 큰 스포가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상에서 전개되는 순서대로 따지자면...
1번은 정주행하면서 범인 의심되는 사람 검색했다가 80% 정도로 밟아 버렸고
(그래도 거의 밝혀지기 직전에 본거라 그나마...)
2번은 드라마 직전부터 알고 들어감ㅠㅠㅠ 짠내캐라고 워낙 유명해서...
3번은 후반부에 어렴풋이 짐작하긴함.
암튼 중요한 부분 아예 모르고 보진 않았음에도
13화부터 후반부는 정말 몰입해서 봤어.
그리고 마지막화 독백, 나레이션도 진짜 인상적이었어.
작가가 칼을 갈고 썼구나 싶었음.
그래도 마냥 한 쪽으로 기울지 않게 다시 한번 본질을 언급해주는 것도 좋았고.
암튼 본 토리들이라면 무슨 이야긴 지 알겠지 ㅠㅠ
꾸역꾸역 참고 본 보람이 있어서 후기 남기러 옴ㅋㅋㅋ
드방의 토리들 간증댓을 보면서 진짜 ㅠㅠㅠ
하차 안하고 겨우겨우 봤는데 결국은 잘 봤다는 생각이 들어 !
거의 한 달? 넘게 걸려서봄ㅋㅋㅋㅋ 이정도면 거의 본방 속도 아니냐곸ㅋㅋㅋ
12화부터는 그자리에서 다 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