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태오 관계가 일하고 돈 벌어오지만 자기랑 안놀아주고 일이 더 중요한거같은 아빠ㅡ자식이랑 잘놀아주지만 바람난 아내 라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도 엄마쪽 못놓을거같음 커서 후회하더라도 어릴때는ㅇㅇ
내가 지금 다 큰머리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돈잘버는 아빠한테 붙었겠지만
저 초6한테는 엄마랑 아빠의 개인적인 입장보다 본인부모가 이혼가정이라는 타이틀을 다는게 무섭고
잘놀아주던 애비랑 멀어지는게 무서운, 본인감정이 더 중요해서 저러는거 아닌가해서 좀 이해돼
아빠탓안하고 엄마탓하는 대사는 나도 존나 이상하긴한데 엄마가 한번만 참아주면 이혼안할수있다는 대사보니까
이혼자체가 싫어서 저러는건가 싶음
애비가 지보험금도 빼돌린것도 고작 초딩입장에선 그게 알게뭐임ㅋㅋ큐ㅠㅠ보험금이 뭔지도 모를거고 쟤는 걍 지가 제일 중요한거뿐인듯....
바람난 아빠가 왜저러나싶지만 이혼하면 둘중 하나랑 살아야되는데 그게 자기보다 일이먼저인 엄마인건 싫고,그렇다고 혼자 고아로 살수도없고 차라리 자기 잘돌봐줄 아빠가 낫겠다 이런심리로 머리가 도는듯(아빠가 변할수도 있다는걸 생각도 못하고)
근데 나도 초딩때는 내가 제일 중요했을거같아서 너무 빡치는데도 애탓은 못하겠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