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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나중이가 과자를 되게 좋아하고 자주 먹잖아

혹시 이 과자에도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당시에 얘기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이 얘긴 없었던 것 같아서.


왜냐면 나정이는 응답시리즈 개딸중에서 스무살 대학생부터 시작이라 시작 당시 나이가 가장 많았고

하숙치는 집 + 손 큰 엄마로 인해서 집에는 항상 음식도 많고

어릴적 오빠를 잃어서 외동으로 자라왔으니까 형제와 음식싸움을 하는 일도 적을텐데

시원이도 덕선이도 (보라도) 안그러는데 유독 나정이만 과자를 달고살고 좋아한다고 나오니까

이것도 혹시 무슨 장치인가 싶어서. 이번에 재주행하면서 유심히 봤거든.

신원호면, 이거 그냥 설정이 아니라 뭔가의 장치다 하면서ㅋㅋㅋ 드방에도 글쓰려고 열심히 봄


배우 표정, 대사, 톤 하나까지 섬세하게 디렉하는 워노라 무슨 장치로 설정한거같다고 확신했는데 헷갈려서.



쓰레기가 나정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에 대해 항상 의견이 갈렸잖아.

전에는 당연히,,,!! 태훈이 있던 시절부터 좋아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첫사랑 나온거보면 또 아닌거같고ㅠ

나정이를 좋아하긴 했어도 자각을 못하다가 술게임때 칠봉이랑 키스하는 나정이와 9회때 본격적으로 자각한거 같았어.

2회때ㅋㅋㅋ 나정이가 과자를 흩뿌려주고 등교하는 쓰레기는 나정일 여자아니고 애, 동생 으로 본거같아.

과자, 마시멜로우, 단거 달고사는 나정이에게 니가 애냐고도 하고 아직도 과자를 달고사니 몸만 컸지 애다 애 라고 생각한거 같은게,



나정이 과자를 먹는게 쓰레기가 나정일 여자로 자각하지 못한 상태라고 봤거든. 아직 애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장치?

1회부터 과자를 달고사는 나정이 과자를 마지막으로 먹었던게

8회때 윤진이 술버릇으로 나정이 쓰레기를 좋아한다고 다 불어버리고

9회 극 초반까지였거든. 쓰레기를 보는 마당의 나정, 그런 나정을 보는 2층의 칠봉. 딱 여기까지만 나정이가 과자를 먹어. 

그리고 그 9회에서 나레기의 성적인 묘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고, 나레기 쌍둥이슈퍼 씬도 9회에 나와.



그러고 나정인 계속 과자를 안먹음. (쓰레기에게 나정이 여자로 인식됨 <<으로 해석ㅋㅋㅋㅋ)

1회부터 계속 과자를 달고살고 나정이가 매 회 먹던 과자를 먹지않아.



그러고 다음 나정이가 과자를 먹은 시점이, 쓰레기 부산에 있을때 쓰레기 모친과 쓰레기 병원와서 건강검진 받을때.

그때 쓰레기모친과 택시에서 내리면서 나정인 과자를 물고 내림.

그 장면도 쓰레기 모친이 데리러와준 나정에게 고맙다고 아줌마가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게, 하거든.

근데 저 말은 아이에게 하는 말이지, 아들여친에게 할 법한 말은 아니라고 보여져서.

아들여친에겐 나중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표현 했을 것 같은?

물론 나레기가 유사가족관계지만 쓰레기 모친이 아들여친인데 넘나 아이 대하듯이 그래서, 과자 물고있던 나정이랑 일맥상통 한다고 봤음.

(쓰레기가 나정일 여자로 안봄X -> 쓰레기 모친에게 나정이 아이로 보임 O)



여기까지는 그래도 내 궁예가 맞나보다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정이가 과자를 먹은게 과사 앞에서 전역후 복학신청 하러 온 해태를 만났을 때.

호주가기 전에도 한번, 호주 갔다와서는 칠봉이랑 있을때만 두어번


여기서 빠그러졌음ㅠㅠㅠㅠㅠ 아무리 연상해도 안맞거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비록 그러고 나정이가 쓰레기랑 헤않헤가 되긴하는데... 뭐였을까 궁금해ㅠㅠ

  • tory_1 2019.12.10 17:20
    과자좋아하는건 그냥 옵션인듯 ㅋㅋㅋㅋ 그걸로 연계시킨 에피도 많았잖아 밥안먹고 과자만 먹는데 쓰레기한테 과자사와달라하니까 쓰레기가 츤츤대며 사왔고 쓰레기 여친이랑 헤어졌을때도 나정이한테 빼빼로 다발 줬고 나정이가 몰래 꿍쳐놓은 초콜렛 쓰레기가 몰래 먹는다던가 일본 갓다와서 나정이 줄라고 마시멜로 사온거리던지 ㅋㅋㅋㅋㅋㅋ
  • W 2019.12.10 17:29

    그니깐 톨도 언급했던 그 장면들이 9회 나레기 속옷사건, 나레기 쌍둥이슈퍼 이전이라서 쓰레기가 나정이를 여자가 아닌 동생, 아직도 과자와 단것을 달고사는 아이로 보고 있는 장치고, 쓰레기가 나정일 여자로 자각한 이후부터 97년 쓰레기 부산병원으로 쓰레기모친을 터미널에서 모시고 올때까지 과자 먹는씬이 없어. 이 씬은 나정이가 쓰레기 모친에게 나정이가 아이로 보인다라고 봐도 그 이후에도 쭉 없다가 전역한 해태 만나는씬 등 이런데서만 먹는걸로 나와서 무슨 장치가 아니었을까! 하는거잖니.....


    시원이도, 덕선이도, 보라도 다 과자를 달고살진 않아. 특히 시원이랑 덕선이는 나정이보다 어린데도 단거나 과자 달고산다 할만큼 자주 먹는 장면이 나오질 않음. 덕선이야 형제도 많고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서라고 해도 나정이는 전혀 아닌 환경임을 말하고 싶은거야ㅠ 하지만 시원이나 덕선이는 달고살아도 무방한게 남주 즉 남편쪽에서 먼저 자각해서 개딸들에게 응답받길 원했다면 나레기는 나정이 먼저 자각했고 쓰레기에게 응답받길 원했기에 쓰레기의 자각이 중요했으니 일종의 장치가 아니었을까 싶다는거.....

  • tory_1 2019.12.10 17:26
    쓰레기는 나정이를 계속 감정적으로는 시나브로 좋아했는데 이성적으로 거부했다고생각해 친남매정도의 단단한 관계인데 헤어지기라도 하게되면 가족의연결성마저 깨지잖아ㅠ 확실히 왕게임때 자각한건 맞고 !!

    그고 톨이가 유추한대로 쓰레기가 나정이를 애처럼 봤던건 확실히 맞아 너무 오랜시절을 친오빠로서 지냈다보니까 모든걸 해줘야할거같고 챙겨줘야할거같고 나쁜건 보여주기싫고 그런 여동생.. 근데 나정이는 자립심도 강하고 주체적인 성격이어서 imf 이후로 결혼보다 돈을 벌겠다는 선택을 했고 쓰레기가 어머니 상치른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한거같아 (자신도 언제나 보살핌받아야하는 존재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의 여자친구이고 싶었는데) 그래서 재결합 이후 둘사이가 연인관계처럼 바뀌는듯해 그전까진 유사가족느낌이었다면..
  • tory_3 2019.12.10 17:44
    난 1회에서 이상민 사진 째려보는 거보고 쓰레기가 나정이 좋아하나 생각했음
    과자는 뭔가 설정을 주려다가 끝을 못 본게 아닌가 싶어
  • tory_4 2019.12.10 17:52
    그냥롯데ppl같아 ㅋㅋ ㅠㅠ
  • tory_5 2019.12.10 19:51

    오.. 나정이가 과자 좋아하는 설정 깊게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어서 이런 글 신선하다ㅋㅋ

    토리 글 읽어보니까 쓰레기가 나정이를 애처럼 보는 장치로 쓴 거 맞는듯. 나정이는 단 걸 좋아해서 빼빼로를 항상 몸에 달고 살고, 쓰레기는 나정이 마시멜로 훔쳐먹으면서도 이런 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투덜대는 사람이잖아. 쓰레기한테는 '달다구리한 간식 좋아하는 사람=애'일 거 같아.

    또 응답 개딸들 중 가정환경 제일 유복하고 시작부터 20살 성인이었던 나정이가 다른 딸들이랑 달리 과자 좋아하는 설정 붙은건, 물론 시원이도 덕선이도 누군가의 '동생'이지만 시원이는 송주의 '동생'이라는 점이 극중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고 덕선이도 보라의 '동생'이라기보단 '3남매 중 중간에 낀 서러운 둘째'의 설정이 더 중요했어서 굳이 '어린 동생'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없어서 아닐까? 나정이는 쓰레기 친구의 '동생'이란 설정이 극 중에서도 나레기 서사에서도 크게 중요한 부분이라 부여된 거라고 생각해.

  • tory_6 2019.12.10 20:13

    토리 해석에 동의해ㅎㅎ 쓰레기 배우가 본편에서 애드립을 꽤 많이 했었는데 그 중에 "니가 애지 그럼 뭔데"라는 대사가 있거든? 배우 애드립이니까 캐릭터 해석에 별 상관없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감독이 봤을때 그게 쓰레기 캐릭터한테 적절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본편에 그대로 살려두고 쓰레기 캐릭터랑 안 맞다 싶으면 쳐내더라고. 쓰레기가 나정이 생일파티 해주려다가 병원 호출 와서 파티 하다말고 병원 갔다가 뒤늦게 집에 돌아오는데 나정이가 집에 없었던 적 있었잖아. 그때 배우가 목에 하고 있던 깁스 벗어서 바닥에 던져버리는 애드립을 했는데 감독이 "쓰레기는 그런 행동 안 한다"라면서 본방에 안 내보냈대. 근데 나정이한테 화이트데이 과자꾸러미 주면서 "니가 애지 그럼 뭔데"라는 대사는 그대로 살렸단 말이지? 충분히 쓰레기라면 할 수 있는 대사고 의미가 있었으니까 살렸다고 봐.

  • tory_7 2019.12.10 20:18
    아 이거 보니 나레기편집본 땡긴다
  • tory_8 2019.12.10 20:25

    나도 1~3화까지는 쓰레기가 ㄹㅇ 나정일 여자가 아닌 동생으로만 봤을거 같음

    나에겐 오빠가 하나 있다 씬에서 쓰레기가 나정이를 안아줄 수 있었던 것도 진짜 동생같은 애로 봤으니까 가능했던거라고 pd였나 누가 인터뷰로 말한적 있을걸ㅋㅋㅋㅋ

    훈이 기일날 나정이가 고백한 후부터 쓰레기도 조금씩 나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점점 좋아하게 된걸루 봤어 난!

  • tory_9 2019.12.10 22:21

    22222 나정일 여자로 보기 시작하니까 옛날 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했을 가벼운 터치도 괜히 조심스럽고 긴장감 느껴지게 하잖아 ㅋㅋㅋㅋ 둘만 있을때 공기도 어색해지고 ㅋㅋ 그런 변화 비교해보는게 또 하나의 존잼이었지 흐흫으

  • tory_10 2019.12.11 14:55
    흥미로운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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