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오윤희 복수가 왜 이렇게 싱겁게 느껴지지?

난 오윤희가 섀도우 싱어로 노래 불러서
천서진 대성하게 했다가 어떻게 망가뜨릴까 기대했는데
복수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 느낌이야
천서진이 기획한다고 했던 오페라든 공연이든
공연을 한 번 더 할 때 천서진이 무릎 꿇고 빌어서
굴욕적인 상황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뭔가 좀 더 빅 픽처 그리는 걸 기대했는데...
오윤희는 천서진이 고작 자기 앞에서 꿇는 걸로
20년 넘는 한 넘쳤던 시간의 앙금이 풀릴까?
자기 목을 다치게 하면서 자기 실력과 꿈이 사라졌고,
자기 남친 뺏은 것도 모자라 그 집 딸내미까지
자기 딸을 못 살게 굴었잖아? (죽이기까지 했지만
은별이가 범인인 거는 아직 모르니 그렇다 치더라도)
'내 복수에는 네 딸도 포함되어 있다'는 말도 했었는데
사실 아직까지 은별이를 직접 해코지하거나
이용한 건 없잖아? 뭔가 엄청 기대했던 것 치고는
오윤희의 복수가 좀 맥없이 끝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