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영군이 집에만 가면 쓸쓸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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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는 열정 넘치고 까칠하고
동네 사람들한텐 밝고 친절하지만
집에 가면 서늘해져서 쓸쓸함이 여기까지 느껴져
사연 생각하면 당연하겠지

도치광이 왜 아직도 여기서 사냐니까
어딜가도 똑같았다고 그랬잖아
불면증이나 악몽에 시달렸던 거 아닐까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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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tory_1 2019.07.15 20:54

안아주고 싶더라..밥해맥이고 싶고ㅜㅜ 영군아!!!ㅜㅜㅜ

댓글
tory_2 2019.07.15 20: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03 20:31:00)

댓글
tory_3 2019.07.15 21:01

맞아~ 근데 집안 풍경 길게 나오지 않는데도 그걸로 캐릭터성 확실하게 보여서 나는 집안씬이 괜히 좋더라ㅋㅋ 김영군을 효율적이고 영리하게보여주는 느낌ㅇㅇ 생활감 없는 냉장고, 어두운 조명, 어머니가 쓰러져 있던 자리를 한번씩 훑고 가는 연출.. 그것만으로 김영군 마음이 확 느껴지는 것 같았어.

여담인데 물과 술밖에 없는 냉장고는 로설이나 인소 남주 설정으로 종종 나오는ㅋㅋㅋㅋ거라 앗,,, 했음ㅋㅋ 물론 영군이는 시니컬해 보이려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 집에 정 못붙이고 살아서 그런거라구여,,!

댓글
tory_4 2019.07.15 21:37

초기에 떴던 인물소개 보면 어릴 적 그 사건 이후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새로 시작해보려 바로 직업군인이 됐는데 결국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온 거더라구
이번 주 대사에도 나왔지만 어딜가든 똑같다라는 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 문득문득 그 사건의 자리를 돌아보고 엄마 떠올리는 모습들 보면 넘 짠해

댓글
tory_5 2019.07.15 22:13

사랑하는 사람 둘을 동시에 잃은것도 짠한데 그게 아버지 때문이라니 넘 기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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