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가 초등학교 고학년 땐가 밤시간대 스브스에서 틀어쥤었는데 솔직히 그 시절 기억은 희미하고 대학생 되고 자취하던 시절 심심해서 돌려보다 완전 푹 빠져 보게 됐었어 ㅋㅋㅋㅋ
그 무렵 봤을 때도 옷 입는 거 하고 화장법 같은 게 옛스러워 촌스럽다 느끼긴 했는데 사고방식에서 세대차이가 느껴졌던 편이 그 남희 선배인가 공회전편...
결혼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 보고 그때 보면서도 무슨 저 나이에 결혼 고민? 딱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공부가 먼저 아닌가? 그 맞선남인가 공부 때려 치우라 했을 때 저 남자 뭐래?? 씩씩댔던 게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끝날 때쯤 시원하게 결론내려 보는내내 답답했던 내 속이 뻥뚤리는 느낌이었어
그때 나왔던 노래가 아마 이거였을 거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
https://youtu.be/BqWxJ9Yb_no
카이스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던 애가 채영(채림)이었는데 털털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임
말쌈에서 절대 져본 적이 없을 것처럼 말도 참 시원시원하게 잘해 ㅋㅋ 채영이만 나오면 분위기 화사해지고 뭔가 상큼해지는 느낌이라 좋아했었는데 중간에 유학가는 설정으로 작중에서 빠지면서 드라마분위기가 한 톤 가라 앉은 것 같아 너무 아쉬웠어ㅠㅠ(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ㅋㅋ)
이때 아마 채림이 사랑해 당신을 찍으려고 빠졌을 텐데 (맞니?)거기서 대박을 치긴 했지만 카이스트에서 계속 연기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아쉬움이 든다..ㅜㅠ
그리고 카이스트 드라마 하면 빠질 수 없는 커플
정태랑 구지원ㅜ
지원이란 캐릭터도 좋아했었는데 얘네는 둘 묶어서 볼 때가 참 매력있었어 유치하지 않은 그 밀당이 좋았었다
얘네 투샷 잡을 때마다 자주 틀어줬던 곡도 참 좋았지
바로 아래 노래!
https://youtu.be/VoK53uxQUC8
톨들은 카이스트 오프닝 두 곡 중에 뭘 더 좋아해?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이 분위기도 밝고 훨씬 유명한 곡이라 카이스트하면 딱 떠오르는 마스코트곡 같긴 한데 갠적으로 난 내 마음의 약속을 더좋아해 특히 후렴구에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이 부분 들을 때 너무 뻐렁참ㅋㅋㅋ ㅠ
혹시 추억하는 톨들 있으면 두 곡 다 듣고 가
https://youtu.be/40K8d9U7JCM
https://youtu.be/4Nefxb3qKUY
요즘 내가 잘 안 찾아 보기도 하지만 이런 느낌의 드라마 다신 볼 수 없을 것 같아 왠지 슬퍼 이 드라마는 진짜 명작이야ㅠㅠ
+)
아니 쓰면서내가 왜 이 노래를 빠뜨렸지?ㅠㅠ
혹시라도 나중에 이 글 다시 보게 되는 톨 있으면 한번 들어봐
몇 화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엔딩에서 이 노래가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눈물이 핑~돌았던 기억이..ㅠㅠ
한동안 여운 느끼며 무한재생으로 들었던 곡이얌ㅋㅋㅋㅋㅋ
https://youtu.be/M56n8gG6p60
올려준 노래들도 진짜 오램만에 듣는다ㅜㅜ암튼 진짜 재밌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