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연기자로 ‘리턴’한다.
19일 한 매체는 “봉태규가 SBS 새 월화극 ‘닥터 탐정’에 출연한다. 된장남 의사 허민기를 맡아 박진희와 의사 선후배로 만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봉태규가 ‘닥터 탐정’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봉태규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리턴’에서 악역 김학범 역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턴’ 이후에는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아들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 복귀작으로 ‘닥터 탐정’을 선택한 것. 특히 ‘리턴’ 당시 중도하차한 고현정의 빈자리를 메운 박진희와는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이 ‘리턴’에 이어 ‘닥터 탐정’에서 보여줄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닥터 탐정’은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사회 고발물 드라마로 ‘그것이 알고 싶다’ 박준우 PD가 연출하고 송윤희 작가가 극본을 쓰는 작품이다. 박진희가 주연으로 유력하며 SBS 월화 드라마로 편성됐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으로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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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는 극중 '된장남' 의사 허민기를 연기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커로 치장한 남자다. 노란 오픈카 벤츠부터 메이커 옷들은 천박한 과시. 15년 전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에 의문을 갖고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다.
'닥터 탐정'은 죽음이 자연의 농락이 아닌 인간의 농락이고 사후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이 문제일 때 나서는 닥터 탐정을 다룬다. 이유 막론하고 상대 막론하고 파급 효과 막론하고 산업 재해·인위적 환경 재해·직업병들의 수면 및 진실을 파헤친다.
봉태규한테 또 찰떡인 역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