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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한 공간에 있는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반짝이는 눈빛이 흥미를 유발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쇼를 준비하는 세 사람. 백스테이지에서도 그들의 열정은 환하게 빛난다. 무엇보다 ‘오늘의 청춘기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만의 키워드로 풀어낸 세 청춘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자 청춘 ‘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은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모델 사혜준은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인물.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의 벽을 뼈저리게 느끼지만, 주변의 만류와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 자신에게 주어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존재감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혜준의 뜨거운 도전기가 기대를 모은다.
섬세한 손끝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박소담의 모습도 흥미롭다. 영화 ‘기생충’의 히로인이자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박소담은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 역을 맡았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처럼 안정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무한 직진 중이다.
‘사혜준 덕질’이 힘든 일상을 위로받는 유일한 피로회복제인 안정하. 덕업일치에 성공한 안정하의 설레는 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팬’과 ‘최애’의 만남,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이들의 특별한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 ‘원해효’로 변신한 변우석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해효는 사혜준의 친구이자, 함께 배우라는 꿈을 키워나가는 인물. 그는 배경보다 자신의 노력으로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고 싶어한다.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인 사혜준과 함께 배우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성장할 이들의 ‘브로케미’도 기대감을 더한다.
녹록지 않은 현실의 벽 앞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키우며 자신만의 청춘 기록을 써 내려갈 사혜준, 안정하, 원해효.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세 청춘의 페이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채워질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