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3040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노처녀, 노총각, 돌싱, 불륜 이런거에 초점 맞춰져있었는데
(요즘도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점점 다채로워지는거 같지 않니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주연캐들이 다 40대 설정이고 좀 그런 부분들도 있지만 어쨌거나 일상물, 풋풋한(?) 연애물에 가깝다고 느껴지고ㅠㅋㅋ
오 마이 베이비도 소위 나이 좀 있는 여성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긴 하지만 그 접근 방법이 '비혼'이라는 것이 색다르고 연애도 뭔가 알콩달콩 풋풋한 느낌이고
쌍갑포차도 남주여주 캐릭터가 좀 원숙한 느낌이던데(실제 배우나이와는 별개로) 풋풋한 로코스러운 장면도 자주 나오고
뭔가 3040이라고 꼭 현실적이어야만 한다는 암묵적 룰에서 벗어난 느낌이야
20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소재나 장면들이 3040이 주인공인 드라마에서도 많아진 느낌?
요즘 드라마들 보면서 뭔가 색다르단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느낌들 때문이었던거 같아
내가 드라마를 한동안 안보다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ㅋㅋ
생각하면.. 진짜 많이변한거같아!!! 난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