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2002/7LK/sdl/7LKsdlVPDai8ywmSaw2kY8.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2/4nr/L6A/4nrL6AK7VmA4IOMsGM6GsW.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2/3Ow/7S9/3Ow7S97TBCAq2EAeMKAYOW.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2/1c6/CY3/1c6CY3pb904Ic2OAswg0QU.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2/7J8/qLR/7J8qLRvqHS0K2miKMqAkKO.png
쭉 유진한이 사람들 상대로 보이는 태도를 보고 느낀 건데... 얼핏 보기엔 프렌들리하고 스스럼 없이 사람을 대하는 것 같음.
아무리 외국 태생인 걸 감안해도 바디 터치나 거리 좁히기가 과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근데 실제론 이게 친밀감의 표시가 아니라 상황적 우위에 있는 알파메일이 저 편할 대로 상대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마구 침해하며 기선제압하고 찍어 누르는 오만한 제스쳐라는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당하는 사람도 아는 거지.ㅋㅋㅋ;;
솔직히 나이 30대 중반 밖에 안 된 놈이 삼촌 뻘 아버지 뻘 되는 사람들(심지어 엊그제 안면 튼 비지니스 관계인들임;)한테 어깨동무하고 가슴께를 툭툭 치고 찌르고 귓속말 하고...
이거 꼭 우리나라 같은 유교국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무례하고 건방진 거잖아.ㅎㅎ;;
나라 경제를 흔들 자금줄을 휘어잡고 있으니 이렇게 나가도 상대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걸 아니까 더 여봐란 듯 막 나가는 것 같기도 해서 보고 있으면 저 썩을 놈 ㅉㅉ 하고 기가 차면서도...
한 편으론 어차피 인성 글러먹은 놈인 걸 아니까 좀 더 했으면 싶은 배덕감이 든다... 이게 빌런을 덕질하게 된 팬의 딜레마겠지....ㅠㅠㅋㅋㅋㅋ
아무튼 무조건 우위에 서서 리드하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리는 듯한 놈인지라 지는 내키는 대로 남의 영역을 침해해 한 껏 불편하게 해놓고 막상 남이 친근한 척 들이대면 되게 정색하며 기분 더러운 티를 팍 내는게 넘 웃김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2/47a/iKM/47aiKMx3yoMSICaggIKamw.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2/22b/Mwa/22bMwayVry2KYUo0SS8owK.png
나준표가 미스터 한이라고 부르면서 친한 척 팔 치니까 바로 시선으로 기 죽이는 것 좀 봐...ㅋㅋㅋ
엘베 씬에서 티나가 사생활 침해하며 이거저거 간섭하는 것에 대해 극혐 반응 보인 것도 비슷한 불쾌감의 연장선인지도.
근데 그런 남자가! 자기는 아무데나 막 밀고 들어가도 남은 허락 없이 자기 영역 침범하면 바로 날 세우는 그런 찐 알파남이!!
https://img.dmitory.com/img/202002/1Tr/WVc/1TrWVcX0lmCmYUMw0U0ceu.png
유일하게 혜준이 상대로는 맥을 못 추고 물러난다는 게 넘나 좋은 것이다..... 응... 이거 말하고 싶었던 거 맞아....ㅎㅎㅎㅎ
다짜고짜 사람 멱살 잡고 쥐 잡듯이 굴 땐 언제고 뭐야 이 수줍은 듯한 조신함은... 스샷 찍으려고 다시 돌려보다가 주차장 씬에서와 사무실 씬에서의 간극이 너무 커서 팔에 소름 돋았잖아.ㅋㅋ;;;;
+ 자고 일어나서 또 생각 나서 추가
https://img.dmitory.com/img/202002/2Xu/BRj/2XuBRjpSjuEguywGGIo0gS.png
이 병실 씬에서 혜준이가 스스로 자기한테 가까이 다가오게 하려고 연약한 척 하며 오렌지 주스 갖다달라고 시켰다는 거 학계의 정설 아니냐ㅋㅋㅋㅋ
혜준이한테 위협적으로 굴면서 깎인 점수도 있고 혜준이 반응이 워낙 철벽+경계라 맘은 앞서지만 함부로 다가갔다간 역효과 날 걸 알아선가 뭔가... 접근 방식도 자기가 들이대는게 아니라 혜준이가 자기 영역 안으로 들어오게 만든다는 것도 유진한다움ㅋㅋㅋ
암튼 자기가 엄마랑 겹쳐본 혜준에 대해 돈에 눈이 멀어서 폭력적으로 굴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접근법을 180도로 바꾼 이래로 혜준 한정 되게 예의 차리고 너그럽게 사적 공간을 허용하는 것 같아서 의미심장 하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