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이 찾아왔다고 좋아서 넋놓고 바라보다가
내려오는데 3분 준다니까 허둥지둥 예쁜 옷 입고
단이 태우고 데이트 가면서 기분 좋아서 노래 부르고 웃고
꽃 피면 다시 단이랑 올거라고
단이가 누가 와준다 그러냐며 츤츤거리니까
누가 구승준 아니랄까봐 와주면 좋겠는데에에 애교부리고
결국 단이 웃게 만드는 유일한 사람인데
사랑다운 사랑 시작도 전에 눈앞에서 죽어서
사람은 없고... 남은 옷만 가슴에 묻고 울음 삼키는 단이ㅠㅠ
보면서 같이 우는 엄마ㅠㅠ
구승준이 반지 끼워주면서 다음에 만나면 기회달라고 그랬잖아ㅠㅠ 승준아 왜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