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은 정경호의 제안으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정경호 배우가 처음에 모태강 역은 저밖에 할 사람 없다고 해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런데 만나는 자리에 감독님을 모시고 왔다. 빼박이었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작품도 좋았고, 정경호 배우와 호흡도 잘 맞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5개월 동안 재미있게 촬영했다.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로 현장은 웃음바다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듣던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끝나고 휴식기 가지고 있을 때 대본을 읽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작가님이 정성스럽게 만드셨더라”며 “악마라는 역할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박성웅 선배님밖에. 그래서 (박성웅 선배를 만나는 자리에) 감독님을 모시고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민진기 감독은 “저의 빅픽처였다. ‘악마가’를 기획할 때부터 박성웅 배우가 아니고서는 섹시함과 코미디, 그리고 카리스마와 포스를 뿜어낼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싶었다. 접근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었는데, 정경호 배우가 추천해주실 것 같았고, 제가 (정경호 배우에게) 꼭 뵙게 해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
정경호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기타는 조금 칠 줄 알고 있었는데 작품을 위해 8개월 간 노래와 기타 연주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민진기 PD는 "처음에 (정경호가) 기타를 좀 칠 줄 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시켜보니 초보 수준이더라"고 웃으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력 좋은 아티스트를 소개해줬는데 정경호 씨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투자해 연습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정경호 씨가 기타 연주를 잘하는 배우들 중 한명으로 꼽히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에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
감독님 정경호한테 왜구래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곀ㅋㅋㅋㅋ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히면서 "촬영하면서 노인 연기를 할 때 분장을 네 시간한다. 그래서 늘 지쳐있다. 힘없는 노인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인 2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연기하는 환경부터 달랐다. 서동천은 분장이 네 시간 걸렸다. 분장 받을 때 지쳐서 노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하립은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줬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인물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박성웅은 “저는 수트만 입고 나오는데 (정)경호가 맡은 하립은 굉장히 화려하더라. 의상을 4벌 이상이나 갈아입으면서 멋지게 나온다. 머리에 항상 촉촉하게 뭘 바르기도 하더라. 애드리브도 많이 하면서 잘하더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다들 웃겨 ㅋㅋㅋㅋ 기대된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