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은 성안의 자기 백성들 살리고 배신자 자처하면서 만월이를 살리려 했는데 결국 복수심에 미쳐버린 만월이가 성 안 사람까지 다 죽여버리고..만월이도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삶을 살고..
연우는 만월이라도 확실하게 살리려고 자기 희생하고 청명한테 배신자로 살라고 했지만 도리어 그게 만월을 복수귀로 만들어버린 선택이었고..
둘이 그렇게 지키려 했던 만월이는 천년 넘게 진실도 모르고 한을 가진 채 죽지도 못해 살아가고...
뭔가 공주가 알려준 정보를 청명이 하루라도 더 빨리 알았으면 셋이서 그나마 더 나은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ㅠㅠ
공주한테 얘기 듣고 나서 뭐 어떻게 대화 나눌 틈도 없었던 게 가장 문제였던 것 같음ㅠㅠ
그 이후로 서로 만날 땐 이미 연우 죽고 만월이 눈 돌아간 때라 대화 나눌 상태도 아니었고..
천년이나 흐른 후에 진실을 알았지만 절절하고 깔끔하게 푸는 건 더이상 불가능하고 그저 다 비우고 담담하게 스쳐 지나가는 게 최선이여서 더 슬픔ㅠㅠ
연우는 만월이라도 확실하게 살리려고 자기 희생하고 청명한테 배신자로 살라고 했지만 도리어 그게 만월을 복수귀로 만들어버린 선택이었고..
둘이 그렇게 지키려 했던 만월이는 천년 넘게 진실도 모르고 한을 가진 채 죽지도 못해 살아가고...
뭔가 공주가 알려준 정보를 청명이 하루라도 더 빨리 알았으면 셋이서 그나마 더 나은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ㅠㅠ
공주한테 얘기 듣고 나서 뭐 어떻게 대화 나눌 틈도 없었던 게 가장 문제였던 것 같음ㅠㅠ
그 이후로 서로 만날 땐 이미 연우 죽고 만월이 눈 돌아간 때라 대화 나눌 상태도 아니었고..
천년이나 흐른 후에 진실을 알았지만 절절하고 깔끔하게 푸는 건 더이상 불가능하고 그저 다 비우고 담담하게 스쳐 지나가는 게 최선이여서 더 슬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