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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처음 이 드라마 볼땐 선오조조였어
일단 비주얼이 싱그럽고 화려해
소현이랑 비주얼 케미가 넘 청량했어
서사도 졸라 죽였어
그래서 앓다가 복습하는데
두번째 볼때 이씬이 박힘
선오가 내가 맞아야 끝나 한 뒤에 한순간 눈에서 독기 빠지고 넋놓던 눈빛
흔들리는 카메라로 요동치는 혜영이 마음 보여주고
그 뒤에 선오가 너무 맞으니까 다시 달려드는데
그땐 이미 초반 독기는 없어 ㅠㅠㅠㅠㅠ
이 디테일을 그 짧은 시간에 다 표현해
사실 카메라가 혜영이 잡은 시간은 얼마 안돼
근데도 다 느껴저
감탄하며 보다가 눈이 어느새 이 배우의 연기를 따라감
아픈데 안아프려고 거울보며 억지로 웃던 모습
뒤에서 조조 바라보던 눈빛
그러다 보건실에서 조조 보는 눈이 한순간 돌변해서 강렬해질때
액션씬들 몸 엄청 가볍고 날카롭게 쓸때
디테일들 보다가 빠지고
세번째 돌려볼땐 그제야 이혜영 서사가 보이는데 미치겠음
스며드는게 이런건가 깨닫고 있어
근데 문제는 헤어나오는게 불가능해
럽라도 케미도 결국 이쪽에 꽂힘 이씬때메
성인 케미는 여기가 ㄹㅇ이잖아요 ㅠㅠㅠㅠ
꽂히니까 궁금해 미치겠어 ㅠㅠㅠㅠ 얘들이 어떻게 만날지
결국 배우 연기가 럽라 취향도 바꿔놨어 아이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