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재방송으로 하루 한편씩 정주행중이야 ㅋㅋ
지난회에서 시어머니(윤여정)가 세탁기 고장났다는거 듣고 윤희(김남주)가 헐 나 혼수 안해왔다고 눈치주는건가? 겸사겸사 하나 사드리지뭐~ 하면서 세탁기 사주는데....시어머니는 너 씀씀이 너무 헤프다, 귀남이가 힘들게 번 돈으로 너무 사치한다고 뭐라고 하고, 그걸 들은 귀남이가 어머니, 앞으로 하실말씀 있으면 저한테 해주셨음 좋겠어요~ 라니까 시어머니 서러워서 울었거든 ㅋㅋㅋㅋ
근데 난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차라리 아들한테 대놓고 '너는 네 아내 편만 드니? 너 생각해서 그런건데 섭섭하다 얘'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그러려니 할거 같았어....왜냐하면 며느리에 대해서 '나는 네 남편을 낳아준 사람이니 너한테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게 맞는거잖아....30년만에 만난 아들은 어렵고 생판 남인 며느리는 안어려운가? 자기는 자세한 정황도 모르면서 며느리를 사치한다고 몰아세워놓고, 귀남이는 엄청 예의바르게 좋게 말한건데 직접 대놓고는 아무말 못하면서 뒤에선 무슨 억울하고 심한말 들은것처럼 우는게 어이가 없었거든
근데 이번화에서 할머니(강부자)가 귀남이한테 '느이 아버지는 느이 엄마랑 내가 갈등이 있을때 늘 내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니 너도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늘 어머니편을 들도록 해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오싹한거야 ㅋㅋㅋㅋㅋ 아들이 남편을 대체하는 존재가 된단거잖아.....젊었을때 남편에게 못받은 대우를 나이먹어서 해줄 존재가 아들이라는 거....그러니까 어머니가 귀남이한테 섭섭해했던 이유가 확 다가오더라고 ㅎ.....더불어 왜 옛날사람들이 아들에 그렇게 집착했는지도.....단순히 내가 낳고 키워준 만큼 보답해줄 '자식'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 보상해주고 나 역시 당한만큼의 권위를 휘두를수 있게 해줄 대상(며느리)을 데려와줄 존재였나봐......어우 크리피해 ㅠㅠ
지난회에서 시어머니(윤여정)가 세탁기 고장났다는거 듣고 윤희(김남주)가 헐 나 혼수 안해왔다고 눈치주는건가? 겸사겸사 하나 사드리지뭐~ 하면서 세탁기 사주는데....시어머니는 너 씀씀이 너무 헤프다, 귀남이가 힘들게 번 돈으로 너무 사치한다고 뭐라고 하고, 그걸 들은 귀남이가 어머니, 앞으로 하실말씀 있으면 저한테 해주셨음 좋겠어요~ 라니까 시어머니 서러워서 울었거든 ㅋㅋㅋㅋ
근데 난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차라리 아들한테 대놓고 '너는 네 아내 편만 드니? 너 생각해서 그런건데 섭섭하다 얘'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그러려니 할거 같았어....왜냐하면 며느리에 대해서 '나는 네 남편을 낳아준 사람이니 너한테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게 맞는거잖아....30년만에 만난 아들은 어렵고 생판 남인 며느리는 안어려운가? 자기는 자세한 정황도 모르면서 며느리를 사치한다고 몰아세워놓고, 귀남이는 엄청 예의바르게 좋게 말한건데 직접 대놓고는 아무말 못하면서 뒤에선 무슨 억울하고 심한말 들은것처럼 우는게 어이가 없었거든
근데 이번화에서 할머니(강부자)가 귀남이한테 '느이 아버지는 느이 엄마랑 내가 갈등이 있을때 늘 내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니 너도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늘 어머니편을 들도록 해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오싹한거야 ㅋㅋㅋㅋㅋ 아들이 남편을 대체하는 존재가 된단거잖아.....젊었을때 남편에게 못받은 대우를 나이먹어서 해줄 존재가 아들이라는 거....그러니까 어머니가 귀남이한테 섭섭해했던 이유가 확 다가오더라고 ㅎ.....더불어 왜 옛날사람들이 아들에 그렇게 집착했는지도.....단순히 내가 낳고 키워준 만큼 보답해줄 '자식'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 보상해주고 나 역시 당한만큼의 권위를 휘두를수 있게 해줄 대상(며느리)을 데려와줄 존재였나봐......어우 크리피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