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img.gif


엑스사돈 관계(재석이 형이랑 다희 언니가 이혼함)인 '윤재석'과 '송다희'는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면서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워감


재석은 소심하면서도 결정적일때 크게 한방을 날리는 다희가 재미있었고

다희는 웃기면서도 늘 자존감지킴이가 되어주는 재석이 고맙고



img.gif


그리고 다희를 향한 감정을 먼저 자각한 재석이

대학 편입을 준비하는 다희를 물심양면 도와주면서 열심히 꽁냥대다가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사돈 나 좋아해요?"


다희의 이야기를 듣고 다희보다 먼저 '남사친'의 호감을 눈치챈 언니들의 조언으로

다희가 재석에게 나를 좋아하냐고 묻고, 거짓말을 할수 없었던 재석이 솔직하게 인정함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나 사돈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어...합격발표나면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 묻는데 거짓말을 못하겠네. 나 뭐...아무 이유 없이 누구 도와주고 오지랖 부리고 그런 놈 아니에요. 자격증 시험 그거 관심도 없어요, 그건. 사돈 보러간 거예요, 매일. 보고싶어서. ...당황스럽죠? 나도 처음엔 당황했어요. 그냥 뭐 인간적인 호감, 동질감 그런 건줄 알았는데...좋아하는 거였어요."



31d6ggxlPiG8SQsEW44mYG.png


근데 아직 감정을 자각 못한 다희는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자전거 타러 나온거였는데 고백 듣다말고 튀어버림

듣도보도못한 고백튀........ㅋㅋㅋㅋㅋㅋㅋ



3096l8mlq0seSGQYUYI0mO.png


ㅈㄴ 황당해보이는 윤재석 뒷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In2j6jpuwyU20eOaKWegM.png


결국 다른 날 다시 마주쳐서 얘기를 하는데 (이 돌계단이 맨날 만나서 꽁냥거리던 아지트)

다희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자ㅇㅇ



71D934LfYQME08M2ygkKOq.png


그냥 사돈도 아니고 전 사돈이라서, 엄마들끼리 사이가 안 좋아서, 관계가 너무 복잡해서 우린 안될거 같다는 다희.

다 상황얘기만 하고 있음ㅇㅇ



4Bkg844S9A8w4sCiG8ame4.png
4NKhpQnRPQk2S6iOQe2mme.png


"우리만 봐요, 우리만 보자고. 일단은. 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안돼요, 못해요. 그냥...지금처럼 지내면 안돼요? 그, 피차 서로 선 넘지 말고."

"이미 넘었어 나는. 모르겠어요? 사돈만 넘으면 돼요 이제."

"아뇨, 안된다니까? 그건 있을 수가 없어요, 난 안 넘을거라니까요?"



img.gif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을게요. 진짜 나는...아니에요?"

"...네. 아닌...것 같아요. 아니에요."

"...오케이. 접수. 지금부터 선 지킬게요, 사돈. 실례했습니다."



996EE74E5EDDFEFC35?original


아직 자각도 못했고, 둘을 둘러싼 상황도 부담스러웠던 다희가 끝끝내 단호하게 거절하자 물러나는 재석


사실 상황이 보통 상황이 아니라 다희가 주저하는것도 넘나 이해됨 '전' 사돈 ㅎㄷㄷ



4SifvwH7kIa4IYyeAI8A8W.png


그때쯤 다희의 구남친 (결혼식날 바람펴서 파혼함)이 찾아와

다시 받아달라고 매달리다가

다희가 거절하니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면서 다희를 후려치기 시작하는데 (ex. 바람 안피게 니가 좀 잘하지 그랬냐는둥 섹시하지 않다는둥)



img.gif


지나가던 윤재석(다희가 재석이 엄마 카페에서 알바중)이 그 쌉소리에 빡쳐서 시원하게 후려깜



5uG8PPcz6wEugI4YEuScqk.png


그리고 치료비 청구할거면 연락하라고 명함 던져주고 쿨퇴장하는 윤재석ㅇㅇ

보통 클리셰대로면 파혼남 때리고 나서 다희 끌고가서 답답하게 왜그러고있냐 어쩌구 소리지를 법도 하지만

재석이는 자신을 거절한 다희의 선을 존중하기 때문에 걍 쓰레기만 때리고 쿨퇴장함ㅋㅋㅋㅋ



J7oe3kmUc8Cw4MCuMCw8u.png


그리고 재석이가 파혼남한테 던져준 명함 다시 뺏어서

치료비 청구하면 고소해버리겠다는 다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4ohAFsXNKwAuKSmSSsYyoe.png


그리고 그렇게 재석이가 '사돈'의 선을 예의바르게 지키는걸 보면서

정작 찬 다희가 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함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다희가 편입시험에 합격을 하고

공부를 제일 많이 도와준 재석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려고 병원도 찾아가지만 이때는 선물 주는걸 실패함ㅋㅋㅋㅋㅋㅋ



img.gif


결국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선물을 전해주고


"여기서 뭐해요? 나 기다린 거예요?"

"네, 맞아요. 저기...저 합격했어요, 사돈."

"...잘됐네요. 축하해요, 진심으로."



img.gif


애써 선 지키려고 하는데 다희가 합격했다니까 좋은게 순간 삐져나오는 재석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네. 그래서...그, 별거는 아니에요. 그냥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할때 제일 도움받은건 사돈인데 어떻게든 감사표시는 해야겠다 싶어서..."

"굳이 뭘...그냥, 내가 다 좋아서 한 건데."

"저기, 어, 제가 밥도 한끼 사고 싶은데 혹시 아직 저녁 안 먹었으면 요 앞에..."

"아뇨. 마주 앉아서 별 일 없었다는듯이 밥먹고 수다떨고, 그렇게는 안될 것 같네요 이제. 가요, 선물은 고마워요."



78sKcpvflU6Eoiyo8scQQu.png
4KYrGRg39SWWGKUKS4cqm0.png


근데 재석의 형 규진이 옷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급하게 갈아입을 옷을 찾다가 다희가 선물한 옷을 발견하고 입게 됨



6cxDpxu8msI0Omwc0Kms2K.png


그리고 그걸 목격하고 오해한 다희



3KS1Mo53CMgykImAkO86iE.png
72m65jtjUIyIaUcAGeI6AO.png


는 포장마차에서 술 퍼마심ㅋㅋㅋㅋ큐ㅠㅠㅠㅠ

깠는데 까인기분....................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k.k


급기야 만취 상태로 온가족이 모인 재석이네 집(aka 엑스 사돈댁)에 쳐들어와



995D9E355EE62F8B27


난리난리쌩난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A5033E5EE639A81B


수습해서 집에 보내는데 30키로로 달리는 중에도 다희 불편할까봐 (어깨 한껏 기울인 본인이 더 불편해보임) 천천히 가라며 유난떠는 윤재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



img.gif


다음날 다희가 사과하려고 재석을 찾아오는데, 여전히 다희는 자기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임


"근데 사돈, 이거는요...진짜 변명이 아니구요, 제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얘기 안하면 절 너무 또라이로 아실 것 같아서 그래서 말하는 건데요, 실은 제가 사돈한테 뭐랄까 쫌...섭섭했거든요. 아니, 물론, 사돈이 나 불편해하는 것도 이해하고 친구를 잃은것 같아서 좀 섭섭해도 그건 감수해야지 했는데, 그래도...고심해서 준 선물을 바로 형부한테 준건 그건 쫌 너무한거 아니에요? 내가 얼마나 고민하고 준 선물인데..."



39Cl0BsnlSQU0uC8Y4S842.png


"아, 그거는...좀 오해가 있긴 한데요. 그..."

"오해요?"



1ewas4BFMWI6UwgIYw2Eqa.png
4rsMKE495KiGI0goMo2uUO.png


"근데 사돈, 혹시...나 좋아해요?"

"아, 아뇨?! 아, 아닌데요?"



6tH11LtfTGQc2cIwoyECgc.png


"아니죠, 그쵸? 그러면 이런 거 하지 마요, 사돈."

"예?"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선물 주는거, 술 취해 찾아와서 주정 부리는거, 이렇게 병원까지 찾아와서 서운하다고 말하는 거. 이런 거는...보통은 좋아한다는 뜻이에요."



2SmAndzn2ocAyCEoSIwCiK.png
6Qf6Cr7KFOEMua6syEgSUQ.png


"아니, 난 그냥...신경이 쓰여서,"

"나는요 사돈, 지금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을 접고 있어요. 사돈 좋아하는 마음이 생각보다...꽤 부풀어 있어서, 바람 빼고 차곡차곡 접어서 정리할려면은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노력중이에요. 근데 사돈이 자꾸 이러면은...나 또 부풀어요. 그럼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음?"

"안...되겠어요. 근데 사돈,"

"알면 됐어요. 다시는 이런 식으로 나 기대하게 하지 말아줘요. 먼저 일어날게요."



7Efk8LKL9S2AkyO0ymYaua.png


그리고 그런 재석이 몹시 신경쓰인 다희는 언니 가희에게 조언을 구했다가

너 지금 걔 좋아하는거ㅇㅇ 라는 결론에 당황함ㅋㅋㅋㅋ



img.gif


그리고 마음을 자각한 후 재석을 향해 달려온 다희!!!!!!!!! 가 이번주까지의 내용

이제 연애할 일만 남았다ㅎ



차고 차이고 우울해하는 냉각기였지만


9930E6335EE6419C2E


특히 그전까지 '웃긴데 설레는 놈' 이었던 윤재석이


거절을 존중할줄 알고 선과 예의를 지키고

그와중에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마음은 자제하다가도 몰래 배어나오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사랑의 모습으로 처돌이들의 심장을 후려팸ㅇㅇ


차인 와중에도 다희에게 다정한 말투로 조곤조곤 설명하며 희망고문하지 말라고 거절하는 장면은

잘 쓴 대사와 잘 살린 연기가 합쳐져서 띵장면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영상으로도 한번 보고가자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송다희 x 윤재석



======================================


글 출처: ㄷㅋ

  • tory_1 2020.06.15 16:27
    제일 멋진부분이었어
    상대방의 거절을 담백하게 존중할줄아는 남자 윤재석
    연거푸 다희에게 자기는 마음접는중이니 희망고문도 거절하는 남자 윤재석
  • tory_2 2020.06.15 16:27
    존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 또 본다 진짜
    재슥이 너이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다희랑 절대꽁냥해
    저번주 윤재석 연기 착장 미모(?)까지 갓벽해짐
    갑자기 더 멋있어보였엌ㅋㅋㅋㅋㅋㅋㅋ
  • tory_3 2020.06.15 16:29

    두 배우 연기가 탄탄하니까 더 재밌고 몰입돼!

    미치겠다 토요일 언제 와!!!!! 윤재석 좋아서 실실거리는거 보고싶다고!!!!!!!

  • tory_4 2020.06.15 17:12

    너무 맛있다..................... 다재 사랑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 2020.06.15 17:13
    헐 대박 정리 완전 자래따 이거 ㅋㅋㅋㅋ
    아 봐도 봐도 안질려 어카지....
    질투의 화신 이후로 몇년만에 계속 돌려보는 드라마 ㅠㅠ
  • tory_6 2020.06.15 17:17
    재석이가 상대방이 거절했던 마음을 어떻게든 돌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거절당한 자기 마음을 접으려고 해서 좋아. 끝까지 다희를 존중하는 ㅠㅠ
  • tory_7 2020.06.15 17:24

    거절당한 남자는 이래야된다라고 교본으로 뿌리고 싶다

  • tory_8 2020.06.15 17:47
    두 사람 때문에 잇몸이 말랐읍니다. 너무 좋아☺☺
  • tory_9 2020.06.15 18:40

    이 둘 때문에 나 요즘 설렌다구 . . . .연애 하고 싶다구  . . . 

  • tory_10 2020.06.15 18:42

    와 정리 대박이다 ㅋㅋㅋ 요즘 두사람때문에 광대 아파

  • tory_11 2020.06.15 19:38

    나 그전까지는 다희재석 그냥 흐뭇하네 ㅎㅎ 하고 보고있었는데 고백 거절당하고 선지키는 재석이 보면서 처돌이된것같아 진짜...ㅠㅠ

  • tory_12 2020.06.15 19:56
    아 진짜 둘다 너무 좋다구 ㅠ 토요일 언제와
  • tory_13 2020.06.18 23:36
    좋다ㅠㅠ 짤로봐도 흐믓하당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0 2024.04.23 1548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58 2024.04.22 1589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453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6380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406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8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0082 자료 선재업고튀어) [입덕직캠] 이클립스 선재 직캠 4K '소나기' 1 14:08 26
110081 잡담 선재업고튀어) 이클립스 노래는 선재 본체가 부르는 거야??? 5 12:17 219
110080 잡담 선재업고튀어) 근데 잠깐 나온 24선재도 미칠거같음 6 10:51 417
110079 잡담 선재업고튀어) 솔선재 20살때 데이트 장면? 12 10:04 402
110078 잡담 지배종)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어ㅋㅋㅋ 2 09:19 140
110077 잡담 선재업고튀어) 울어봐, 빌어도 좋고.jpg 5 08:22 620
110076 잡담 선재업고튀어) 바뀌기 전 과거에서도 사고 전에 선재가 3 08:16 426
110075 자료 눈물의여왕) [스페셜 선공개] 제 발로 백현우를 찾아간 홍해인, 처음 만난(?) 전남편 향한 알 수 없는 감정? 5 08:02 268
110074 잡담 선재업고튀어) 솔이가 노란 우산 안 씌워줬어도 2 07:45 447
110073 잡담 선재업고튀어) 진짜 간만에 현생불가다 12 02:40 438
110072 잡담 선재업고튀어) 블루레이 관심 있는데 잘 모르는 톨들 들어와봐 7 01:06 365
110071 잡담 선재업고튀어) 근데 난 이번주는 5화가 더 재밌었는듯 2 00:27 276
110070 잡담 선재업고튀어) 6화는 아직 못보고 7화 예고만 봤는데 선재 왜 솔이 기억못해??? 5 00:15 488
110069 잡담 하이드) 이무생 눈썰미 개좋다 00:11 243
110068 잡담 선재업고튀어) 미방분 언제 풀려요.... 3 2024.04.24 273
110067 잡담 선재업고튀어) 34선재 나올때 깔린 ost 인데 음원 없는 건 머야? 1 2024.04.24 193
110066 잡담 지배종) 이수연 작가 폼 돌아온듯ㅋㅋ 7 2024.04.24 486
110065 잡담 선재업고튀어) 임솔 선재한테 너무 고자극이야 ㅋㅋㅋㅋ 3 2024.04.24 768
110064 잡담 선재업고튀어) 선재 타임캡슐 까봤네 그 안에 13 2024.04.24 1051
110063 잡담 피도눈물도없이) 인물 관계도 존나 웃겨졌어 1 2024.04.24 17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5505
/ 550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