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는... 뭐... 남편이 게이인 거 숨기고
자기랑 위장 결혼한 거 발각난 마당에
남자에 대한 온갖 정나미 다 떨어졌을텐데
그냥 이성적으로 올곧고 꼿꼿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고...
어차피 일도 다시 구해서 남편이랑 이혼한들
사는데 크게 지장 없을 것 같고...
은희 입장에서는 부대표가 비주얼이나 피지컬이
설렐 수는 있어도 사람이 썩 좋아보이진 않아
전여친과 감정 정리하는 중이고 어쩌고 하는 게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별로 타이밍이 안 좋잖아?
무슨 선점해놓는 것도 아니고 발 걸쳐놓는 것도 아니고
은희가 무슨 새로 살 옷이야?
부대표 자식, 사람 두고 그러는 거 너무 짜증나
은희가 말은 툭툭 해도 사람 나빠보이진 않는데
나중에라도 어설프게 휘둘리는 건 나 못 보겠어 ㅠㅠ
부대표도 진심이면 전여친 제대로 정리한 후에
정식으로 고백하든가 썸탈 궁리를 하든가 못돼먹었어 증말
사실 은주, 은희 중에 더 불안한 건 은희야 ㅠㅠ
부대표랑 정식으로 제대로 사귄다 쳐도
그 옆자리의 푼수언니가 사귀는 소식 알기만 하면
여기저기 '이렇대요', '저렇대요', '좀 이상해보이긴 했어요',
'이런 거 아니에요?', '저런 거 아니에요?'
촉새처럼 입 놀려서 여러 모로 은희한테
곤란한 일 생길 느낌인데... 아, 할많하않...
찬혁...은 예전에는 은주 좋아했다가
지금은 은희가 간간이 신경 쓰이는 롤...같은데
가족이랑 얽힌 이상 어느 누구랑 이어지는 것도 별로임
여자 깨나 울렸던 설정, 어느 누구한테 갖다붙여도 별로임
사람 천성 잘 안 변하거든~
어째 괜찮아보이는, 아니, 멀쩡해보이는 남자가 없어?
그나마 멀쩡한 건 지우밖에 없으니... 어휴...
은희나 은주나 연애 면에서는
결국 각자 홀로서기 잘했으면 좋겠어
이어져도 괜찮겠다 싶은 남자가 없어...
자기랑 위장 결혼한 거 발각난 마당에
남자에 대한 온갖 정나미 다 떨어졌을텐데
그냥 이성적으로 올곧고 꼿꼿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고...
어차피 일도 다시 구해서 남편이랑 이혼한들
사는데 크게 지장 없을 것 같고...
은희 입장에서는 부대표가 비주얼이나 피지컬이
설렐 수는 있어도 사람이 썩 좋아보이진 않아
전여친과 감정 정리하는 중이고 어쩌고 하는 게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별로 타이밍이 안 좋잖아?
무슨 선점해놓는 것도 아니고 발 걸쳐놓는 것도 아니고
은희가 무슨 새로 살 옷이야?
부대표 자식, 사람 두고 그러는 거 너무 짜증나
은희가 말은 툭툭 해도 사람 나빠보이진 않는데
나중에라도 어설프게 휘둘리는 건 나 못 보겠어 ㅠㅠ
부대표도 진심이면 전여친 제대로 정리한 후에
정식으로 고백하든가 썸탈 궁리를 하든가 못돼먹었어 증말
사실 은주, 은희 중에 더 불안한 건 은희야 ㅠㅠ
부대표랑 정식으로 제대로 사귄다 쳐도
그 옆자리의 푼수언니가 사귀는 소식 알기만 하면
여기저기 '이렇대요', '저렇대요', '좀 이상해보이긴 했어요',
'이런 거 아니에요?', '저런 거 아니에요?'
촉새처럼 입 놀려서 여러 모로 은희한테
곤란한 일 생길 느낌인데... 아, 할많하않...
찬혁...은 예전에는 은주 좋아했다가
지금은 은희가 간간이 신경 쓰이는 롤...같은데
가족이랑 얽힌 이상 어느 누구랑 이어지는 것도 별로임
여자 깨나 울렸던 설정, 어느 누구한테 갖다붙여도 별로임
사람 천성 잘 안 변하거든~
어째 괜찮아보이는, 아니, 멀쩡해보이는 남자가 없어?
그나마 멀쩡한 건 지우밖에 없으니... 어휴...
은희나 은주나 연애 면에서는
결국 각자 홀로서기 잘했으면 좋겠어
이어져도 괜찮겠다 싶은 남자가 없어...
마져 전적으로 공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