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중전 살아있었으면 좋겠다ㅠㅠ

귀반장이 지적했던 것처럼
중전은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하는데
그게 아들을 위하는 모정에서기도 하지만
이기적인 부분도 분명 있거든

전생에서는 물론 월주의 신분이 그래서
후궁이 되기도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방법을 찾아보겠다 달랠수도 있는데
월주한테 너무 모질게 굴었고ㅠㅠㅠㅠ
결국 오해가 쌓이고 쌓여 파국이 벌어지고

현생은 속죄한답시고 둘을 이어주려 했지만
여전히 본인의 아들이 진정으로 무얼
원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

아들의 행복을 위한다고 했지만
전생에서는 나라의 안위가,
현생에서는 본인의 한풀이가 목적...

그래서 결국 오백년만에 재회한 아들과도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심지어 당신은 이제 내 어머니 아니니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말고
당신 현생이나 살란 말까지 들음ㅠㅠ

만약 중전 죽은거면... 귀반장은 또
저순간을 얼마나 곱씹으며 후회할까ㅠㅠ
안그래도 전생에선 자살로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데
기억만 가진 닮은 사람뿐일지언정
존재 자체를 부정하면서
또 모진 말을 했으니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중전과 귀반장의 이 한은 어떡할거야
원형아 어떡할거냐고(멱살짤짤
소멸지옥은 네가 가라고 이 나쁜 놈아ㅠㅠ

그냥 중전 좀 다치기만 하고
살아있어서 한풀이도 하고
월주한테 제대로 사과도 하고
내친김에 손자도 보고 갔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