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가 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200억이면 충분한 명분이라고 들고 오는 너희들을 날파리처럼 쳐다본다고.
내가 겨우 지켜놓은 그 사람 기분을 드림즈 같은 야구단 때문에 망치라고?
백단장도 기분이라는게 있잖아. 9번을 잘해도 1번을 못하면 더러워져.
권경민이 그동안 메인 빌런 포지션인게
회장이 해체시키고 싶어하는 것도 있지만
본인도 점점 꼴찌하는 드림즈를 향한 애증 + 자기는 철저하게 눌려살아야하는데 백승수가 받아치니까 더 열받아서 악랄해짐
+ 좌천당하고 중공업 성사하기 전에 해체시켜야 해서 더 급해짐
막 이런 복합적인 이유도 있지만
근데 다른 걸로 돈도 잘 번다면서 제일 돈 적게 굴리는 야구단 때문에 왜 저렇게 신경쓰고, 회장은 또 왜 저런걸로 난리인가
싶기도 했거든ㅋㅋㅋ...
근데 권경민은 9번을 잘해도 1번도 실망 안 시키려고 자기한테 맡긴거 매각이든 해체든 어떻게든 해야하고
회장은 머슴 비유하고 이런거 보면 그냥 멍청한 동생의 무릎이나 꿇던 아들, 돈은 잘 벌어오니 내가 써먹어줌
이런 마인드로 본듯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갑을 관계면
근데 회장님 욕 안 먹고 해체시키는건 좀 무리인데요; 그냥 여긴 적당히 적자만 덜 나게하고
다른데서 돈벌면 안될까요? 뉘앙스로 의견 제시하거나
회장이 알아서 머리가 좀 있으면 일 잘하는 조카 다른 일로 돈 벌라고 시키고
야구단은 예산 삭감 정도나 할텐데
너무 공고한 갑을 관계라 이걸 다르게 풀 생각도 못한거같음
일주일만 시간 달라는데도 아빠 곁으로 가라느니 지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