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상속자들 때 김탄도 진짜 역대급으로 캐릭터 노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더킹 황제 캐도 진짜 노잼...ㅋㅋㅋㅋ
그래도 김은숙 드라마 남주 몰빵이란 소리 번번히 나올 정도로
사실 서사보다는 남주캐 하나에 다 들이박는단 얘기 있는데
이민호가 맡은 캐릭터 두개는 진짜 캐릭터 자체가 재미가 없어.
지금도 김탄ㄴ의 캐릭터가 뭐였지? 하면 사실 특징적인 부분이 잘 생각이 안남
근데 이번 황제캐도 참수 참수 입에 달고 설명충처럼 떠들어댄다는 거 빼고는
남주로서 눈길 끌만한 부분도 없고...
거기다 이민호 노잼 연기에 시너지 효과가 나니..
캐릭터와 배우연기력의 쌍방과실같은 드라마임
이번 드라마 디렉팅 전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배우들 연기가 대부분 똥망진창인데 그래도 간혹가다 배우들이
이거다 싶은 씬은 연기로 살려보는 부분이 한두씬 씩 있더라고.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 1-3회에서 자기 매력이나 연기력으로
구해보려고 하는 씬들이 있었음
근데 이민호는 진심.... 그나마 제일 나았던 게 어제 액션씬이었던듯
대사처리는 상속자들때보다 열걸음은 후퇴한 거 같고
이민호 눈빛 연기 칭찬하는 사람들 예전에 꽤 있던데 눈빛 연기도 그냥 구려..
이민호 연기 가려주려면 남주캐가 평소 김은숙 드라마의 열배는 더 매력있어야 할거 같은데
이건 뭐...ㅎ
쓰레기이긴 했어도 캐릭터가 눈길을 끌게 재밌긴 했음. 대사도 귀에 박히게 재밌는 거 많았고 김우빈이 그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싹 살렸지.. 그래서 그때도 영도캐가 원래 김은숙이 잘 쓰던 남주캐고 김탄캐는 영도의 다운그레이드같다는 말도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