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약간의 로맨스 외엔 내내 민우원 서사만 풀렸잖아
아 물론 해령이가 비리 밝힌 게 발단이지만 ㅇㅇ
본방 땐 작가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다 싶기만 했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후반부 20년 전 과거 일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사건이 휘몰아치고 해령이가 위기에 봉착할 때가 오면
민우원이 어떤 조력자가 될 건지를 암시하는 회차였던 것 같기도?
해령이가 민봉교 사직을 만류하면서 했던 대사에서도 그걸 느낌
그리고 해령이가 민우원 대할 때 재경 오라비한테처럼 편하게 대하니깐
민우원 입장에서도 누이 하나 더 생긴 것 같고 그럴 듯
이런 사관 선후배 관계성 바람직해 ㅇㅇ
아무튼 첫방부터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재밌게 보고는 있는데
재미와는 별개로 드라마가 어디로 가는지 혼란스러워지면 안 되는 거니깐
최대한 이해하고 납득하면서 보려고 노력 중이야
이제 반 남았고 대놓고 여주 타이틀롤 사극이니 만큼
이거 제목이랑 다른 거 아니냐며 혼란스러워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회차들은 구해령이 아주 대놓고 다 해먹게 해주세요!
능력갑 매력갑 여주캐 이렇게 잘 만들어 놓고 활용 안 하실 겁니꽈?
구해령 캐릭터 정도면 혼자 다 해먹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해요 ㅋㅋㅋㅋ
제목값 톡톡히 하도록 해령이가 일과 사랑 사랑과 일 다 잡는 거 보고 싶다!!!!!!!!!!!!!!!!!
다음 주는 일단 옥에서 빨리 나왔으면 ㅅㅊㅅ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