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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꼬였는지 지금까지 내용만 보면 착한 사람만 손해보고 없는 벌까지 다 뒤집어 쓰는 것 같다.

솔직히 장만월 배신 당한것도 알겠고 그래서 사연있는 것도 알겠고 근데 원래 직업이 도적이라는 나쁜거고 사람도 죽였잖아.

4번 마고신 말에 따르면 악귀 되려는걸 1번 마고신이 저승길 고이보내려고 붙잡아 둔거라는데

솔직히 이거 신의 편애 아닌가. 13호 귀신도 사연있는데 칼같이 소멸 당했는데 사연없는 사람이 어딨어.

거기다 곱게 보내려고 가만히 멀쩡히 살던 구찬성까지 보내줌.

구찬성 하는 행동보면 그냥 바르고 착한 청년인데 무뜬금 장만월 성불에 이용당함.

연민많고 다정한 성격 이용해서 억지로 장만월 꿈보게 하고 (길을 열어줬다는데 그게 구찬성한테 도움되는게 뭐있냐 다 장만월을 위한 길이지)

계속 장만월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고

다음생에 인간으로 환생하라고 장만월 삥뜯는거 막았더니 답답하네 위선이네 소리나 쳐듣고

장만월 악귀되지 말라고 미라한테 저주거는거 막았더니 오지랖 소리나 듣고

솔직히 얘가 성격이 조금만 이기적이었어도 초반에 리어카 끌고 왔을때 놔준댔을때 튀었겠지

그냥 착해서 못박혀 아픈사람 외면하지 못해서 거기에 붙들린건데 구찬성이 거기 붙들려서 얻은게 뭐야.

대놓고 도적질해 사람죽여 돈받고 한풀어줘 송화랑 미라랑 다른 사람인데도 저주걸어 죽이려해

멀쩡한 사람 강제로 귀신보게 해서 호텔에 주저앉히고 그냥 못된짓 대놓고 하는 장만월은 신이 안쓰러워하고 시청자들도 불쌍해하는데

가만 있다 심성 모질지 못해 붙들린 구찬성은 무슨 대가를 받았어. 취업사기나 당했지.

그냥 착한게 죄같음.

어차피 다음생에 태어나도 전생기억도 없는데 걍 이기적으로 막사는게 답인것 같다.
  • tory_1 2019.08.05 08:26
    찬성이가 알고보니 배신때린 그자의 환생이 아닌이상 장만월 성불에 이용당한 무고한 시민이긴함.... 뭐 아비가 팔아 넘겼다 정도가 죄일라나...
  • tory_2 2019.08.05 09:00
    원래 착한사람들한테 박한경우 많이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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