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감독과 작가 조합의 드라마 항상 그냥 재밌게 봤고
이번에도 재밌게 보고 있어
응칠때는 좀 덜 했지만
응사때부터 누구파 누구파 나뉘어 과열 현상이 벌어질때도
한쪽이 좀 더 좋긴 했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는 느낌이었던지라
그냥 항상 가볍게 잘 보아오고 있는데
한드방에서의 반응은 항상 안좋아서
내가 드라마를 제대로 못보고 있나?
너무 비판적 시각없이 떠먹여 주는데로 보고 있나 싶기도 했어
신파가 좀 피곤하긴 해도 비중이 큰것도 아니고
너무 환상이라 할만큼 착하고 좋은 사람들
그게 현실적이지 않아서 싫단 사람도 있지만
그래서 보기 편한것 같아 난
현실도 힘든데 드라마에서까지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고
그런걸 길게 보고 싶지가 않아서인지
그냥 무난무난한 그리고 쉽게 풀리는게 나는 마음에 들거든
그리고 가장 내가 가볍게 볼 수 있는 이유기도 한게
이 작감 드라마엔 어지간하면 다 괜찮은 사람들만 나오니까
럽라도 누구랑 되도 딱히 나빠 보이지가 않아서
럽라가 별로 중요하게 안느껴진달까
어느 드라마건 그냥 난 이 작감이 그려내는 사람들의 관계성이 재밌어서 보는거라
생각없이 잘 보는걸 수도 있는거 같기도해
드라마 끝나면 안타깝고 아려오고 열받고 화나고 이런거 없고
오늘도 잘 봤다 그러고 끝이거든
근데 인터넷에선 거의 불호 의견이 너무 많아서
나처럼 잘 보는 사람들에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잘 보는 사람도 여기 있다고
손 흔들며 아는척 하고 싶어서 혼자만 아무생각 없이 보는건가?하고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글을 써봤어
나도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어 낚시질이네 뭐네 작가놀음이 다 그런거지 그리고 내가 아파서 병원좀 다니고 그러다보니 병원이야기가 남일같지않고 와닿는부분도 많아 그래서 누구누구 사귀는 내용보다 볼만한부분이 더 많아서 스트레스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