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하은이가 천사표라고 해도
하은이는 절대 공지철을 다신 용서 안했을 거 같음 그 때의 하은이라면 ㅇㅇ
모두 너의 죄를 사하노라...라고 하기엔
하은이한테 너무 잔인한 삶이야
심지어 자신의 하나뿐인 형빈이를 그렇게 눈앞에서 난도질했는데
하은이가 살아남은 건
그 부활 책을 책방에 가져다 놓은 뒷 이야기와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고 ㅇㅇ
하은이가 공지철과 다시 만났다고 해도
공지철이 용서받았을 것 같지는 않음
하지만 뒷 이야기에서 공인우 패거리가 형빈이한테 무슨 짓했는지
왜 형빈이 시신은 폭풍의 언덕 책을 품고 묻혔는지는 궁금하다 ㅇㅇ
시신은 철저히 능욕당한 그림이었어 저건 절대 누군가를 추모하는 그림은 아니었다고 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