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빈을 감싸고 대신 다친 수혁이 병원에서 깨어나고
"좀 어때요, 괜찮아요?"
"왜...그런 건지, 물어봐도 돼요?"
"김수혁씨 죽을 뻔 했어요, 저 구하려다가 죽을 뻔 했다구요."
"부담 가질 거 없어요. 당신 아니라도 그렇게 했을 거니까."
그때 갑자기 눈에 통증을 느끼는 수혁
"어디 봐요, 사고로 눈에 충격이 갔을 수도 있어요."
"괜찮으니까 좀 저리,"
"아잇, 진짜 참."
아이컨택만 좀 오래 하면 바로 ~운명~ 티나는 사빈수혁
"죽은 사람만 만지던 사람이 보면 압니까?"
"신경 쓸 거 없어요, 요새 계속 이러니까."
"양쪽 다 이래요? 아님 왼쪽 눈만 이런 거예요?"
"이런다고 내가 유골 포기하는 거 아닙니다."
"...오래된 미래 서점, 같이 가긴 갈 거죠?"
"뭐요?"
"참, 마음 곱게 쓰면 눈도 안 아플 텐데."
(어이X)
"눈 좀 깜빡여봐요."
(부릅)
초딩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해요? 안 깜빡이고."
눈이 오래 마주치자 당황하는 사빈
돌아서서 가려는데 잡힘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어요."
"왜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지."
"내 눈이 어떤데요?"
"꼭..."
"헤어진 애인 쳐다보는 눈빛이네."
"뭐라구요?"
"아무나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요, 오해받으니까."
그때 사빈에게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으며 나가는 사빈과 그녀를 보는 수혁
출처 ㄷㅋ
특히 사빈이 나가고나서 수혁이 눈빛이랑 이 씬 이후에 병원 떠나는 사빈이 뒷모습 지켜볼때도 존좋